오타니 하나도 못 쳤다, 그런데 다저스 2-1 역전승!…먼시 역전 홈런+사사키 호투로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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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오타니 쇼헤이는 침묵했지만 동료들이 힘을 냈다.
LA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를 끊어내며 양키스의 5연승을 저지했다. 후반기 첫 게임서 미소 지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맥스 먼시(3루수)-카일 터커(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달튼 러싱(포수)-토미 에드먼(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사사키 로키였다.
사사키가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투구 수 94개(스트라이크 58개)로 호투했다. 선발승과 인연을 맺진 못했다. 시즌 4승째는 다음을 기약했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왼쪽 무릎 시술을 받은 오타니는 정상적으로 타선에 합류했다. 하지만 타격감은 무뎠다. 4타수 무안타로 손맛을 보지 못했다. 대신 먼시가 7회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홈런 2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원정팀 양키스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벤 라이스(지명타자)-폴 골드슈미트(1루수)-코디 벨린저(좌익수)-제이슨 도밍게스(우익수)-재즈 치좀 주니어(2루수)-호세 카바예로(유격수)-라이언 맥마흔(3루수)-오스틴 웰스(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게릿 콜이었다.
콜이 완벽한 호투를 펼치다 먼시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 투구 수 103개(스트라이크 66개)를 빚었다.
1회초 선두타자 오타니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됐다. 사사키의 1회말도 삼자범퇴였다.
2회초 2사 후 터커가 중전 안타, 에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를 쳐 2사 1, 2루를 만들었다. 러싱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치좀 주니어가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카바예로의 2루 뜬공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3회초 1사 후 오타니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파헤스가 좌전 안타를 만든 뒤 프리먼이 헛스윙 삼진을 떠안았다. 3회말 맥마흔의 좌익수 방면 인정 2루타로 무사 2루. 웰스의 헛스윙 삼진, 그리샴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다. 라이스의 병살타로 이닝은 막을 내렸다.
콜의 4회초는 삼자범퇴였다. 4회말 2사 후 도밍게스가 중전 2루타를 터트렸다. 이때 중견수 파헤스가 공을 잡은 뒤 한 번 떨어트려 실책을 기록했다. 그 사이 도밍게스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러싱의 포일로 도밍게스가 득점했다. 양키스가 1-0으로 앞서나갔다.
5회초 콜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했다. 사사키도 5회말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2사 후 웰스의 타구에 파헤스가 몸을 날려 공을 잡아내며 호수비를 펼쳤다.
6회초에도 콜은 삼자범퇴를 뽐냈다. 선두타자였던 오타니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6회말 1사 후 라이스의 우전 안타, 골드슈미트의 우익수 뜬공, 벨린저의 중전 안타로 2사 1, 2루가 됐다. 다저스는 투수를 사사키에서 잭 드라이어로 교체했다. 도밍게스의 루킹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7회초 베츠의 볼넷 출루 후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콜은 더 투구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듯했다. 분 감독은 선수를 믿었다. 그러나 콜은 후속 먼시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다저스가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노볼 2스트라이크서 4구째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높은 곳에 걸쳤는데 포수가 ABS 챌린지를 활용하지 않은 점도 아쉬웠다. 결국 홈런이 나왔다.
양키스는 투수를 브렌트 헤드릭으로 교체했다. 터커의 땅볼에 유격수 카바예로가 2루수 근처까지 와 타구를 포구해냈다. 멋지게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에르난데스와 러싱도 힘없이 아웃됐다.
드라이어는 7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8회초 투수 페르난도 크루즈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에드먼이 중전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오타니가 3루 뜬공, 파헤스가 루킹 삼진, 프리먼이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8회말 투수는 알렉스 베시아였다. 1사 후 그리샴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라이스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다. 펜스 플레이를 통해 담장에 맞고 나온 공을 잘 잡은 파헤스는 베츠에게 이 공을 연결했다. 베츠는 곧바로 홈으로 송구했다. 러싱이 홈으로 쇄도하는 그리샴을 태그해 아웃시켰다.
비디오 판독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다저스 야수들의 중계 플레이가 한 점을 막았다. 골드슈미트를 자동 고의4구로 거른 베시아는 벨린저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초 투수 폴 블랙번이 출격했다. 1사 후 먼시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터커의 병살타로 3아웃이 완성됐다.
9회말 태너 스캇이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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