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까지" 기한 정했다 이강인, 홀로 ATM 공격 이끄나...바르사 라포르타 회장 사실상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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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가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 불가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양 구단 수뇌부가 공개적으로 맞서면서 협상은 사실상 정면충돌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훌리안 영입과 관련한 미겔 앙헬 힐 마린 아틀레티코 최고경영자의 발언에 답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훌리안을 최전방 보강의 최우선 후보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 플리크 감독과 데쿠 단장 모두 훌리안을 원하는 가운데,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협상 전면에 나서 영입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카탈루냐 라디오를 통해 “모든 사람의 의견을 존중한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에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보냈다. 라포르타 회장은 “어느 시점이 되면 제안의 유효기간이 끝났다고 발표할 것이다. 아마 7월 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가 협상을 무기한 기다리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드러낸 셈.
하지만 아틀레티코의 태도는 완강하다. 힐 마린은 “최근 바르셀로나 회장이 제안은 무기한 유효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우리가 내놓을 답변은 영원히 달라지지 않는다”며 “우리는 훌리안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1억 유로(약 1,700억 원)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1억 5,000만 유로(약 2,550억 원)가 들어오더라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협상 가능성을 사실상 차단했다. 최근에는 아틀레티코가 훌리안을 2억 유로(약 3,400억 원)에도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스페인 ‘아스’는 “라포르타 회장은 힐 마린의 발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식적인 협상 시한까지 설정했다”며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의 공개적인 설전이 훌리안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렸다”고 설명했다.
훌리안은 월드컵 개막 이후 아틀레티코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경쟁 구단에 핵심 선수를 넘길 수 없다며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상황은 완전히 교착 상태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거액의 제안을 준비하고도 아틀레티코가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원하는 공격수를 놓칠 수 있다. 훌리안 역시 이적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마음이 떠난 상태로 아틀레티코에 잔류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아틀레티코도 부담이 없지는 않다.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낸 핵심 공격수를 억지로 붙잡을 경우 선수와 구단 사이의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는 훌리안을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판단해 판매 불가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은 훌리안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며 빅토르 요케레스를 활용한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훌리안은 바르셀로나행을 우선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협상의 열쇠는 아틀레티코가 쥐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7월 말을 제안의 마감 시점으로 제시했고, 힐 마린은 금액과 관계없이 선수를 팔지 않겠다고 맞섰다.
양측이 현재 입장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다면 훌리안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성사되기 어렵다. ‘아스’는 “라포르타와 힐 마린이 끝까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한다면 훌리안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훌리안이 팀을 떠나지 않는다면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은 현재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두 선수가 함께 호흡한다면 아틀레티코의 공격력은 배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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