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우승 청부사 왔다! 'ML 32승' 페덱 압권의 데뷔 첫 승+구자욱 결승 투런포…'3연승' 삼성, 1위 굳힌다 [대구 게임노트]

작성일: 2026.07.18 20:41 박승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승환 기자] 괜히 메이저리그에서 32승을 수확한 것이 아니었다. 전성기 때만큼의 위력적인 모습은 아니었을 수 있지만, KBO리그에서는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크리스 페덱이 삼성 라이온즈 선수로는 역대 15번째로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7차전 홈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 삼성 라인업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양우현(유격수), 선발 투수 크리스 페덱.

# 롯데 라인업

황성빈(중견수)-고승민(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노진혁(3루수)-한태양(2루수)-전민재(유격수)-조민영(우익수)-손성빈(포수), 선발 투수 나균안.

▲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 김성윤 ⓒ삼성 라이온즈
▲ 김성윤 ⓒ삼성 라이온즈

이날 경기 초반의 주도권을 잡은 것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성윤이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좌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쳐 득점권 찬스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후속타자 구자욱이 나균안의 초구 141km 커터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삼성은 곧바로 간격을 벌렸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성윤이 나균안의 초구 127km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김성윤이 친 타구는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고,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삼성은 5회말 구자욱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마련된 1, 3루에서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이날 마운드는 흠 잡을 데가 없었다. 메이저리그 32승의 페덱은 1회부터 위기 없이 롯데 타선을 잠재우며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회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삼자범퇴를 마크했고, 3회에도 롯데 타자들의 출루를 용납하지 않았다. 4회에는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병살타를 곁들이며 이닝을 매조졌고, 5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흐름을 탄 페덱은 6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첫 타자 조민영의 평범한 땅볼 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차곡차곡 아웃카운트를 쌓으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이후 삼성은 굳히기에 돌입했다.

삼성은 선발 페덱이 데뷔전에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주자, 이승민(1이닝)-이승현(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삼성은 8회말 만루에서 김헌곤의 땅볼로 한 점을 더 쌓으며 승기를 잡았고, 9회 김재윤이 등판해 뒷문을 잠그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