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메시 유니폼을 걸레로 사용했다, '멕시코전 인종차별 피해' 인플루언서, 아르헨티나 조롱→축구 팬들 '갑론을박'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인 인플루언서가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인종차별 피해자가 아닌,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를 조롱하고 나섰다.
한국인 인플루언서 이노냥(본명 윤수진)은 20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조롱 영상을 게시했다. 그녀는 아르헨티나의 대표 스타인 메시의 유니폼을 신발장 발판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유니폼을 걸레로 활용해 창문과 바닥을 닦고 있었다.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한 아르헨티나를 향한 조롱 의도가 다분한 게시물이다.
이를 두고 해외와 국내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확연하게 엇갈린다. 이노냥의 영상을 지지하며 유쾌한 반응을 보인 이들은 대부분 브라질을 위주로 한 축구 팬들이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전까지 올라오며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토너먼트 심판진이 아르헨티나에 유리한 판정을 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결승전에서는 엔소 페르난데스가 잔인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 후에는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스페인 선수들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의미 없는 논란을 키웠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많은 축구 팬에게 비호감인 팀이 됐고, 이노냥은 이러한 점을 활용해 아르헨티나를 싫어하는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그녀의 영상이 어처구니없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이노냥은 지난 6월,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콘텐츠 촬영을 하던 도중, 한 멕시코 남성이 그녀에게 인종차별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는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알려진 이른바 '슬랜트 아이(Slant Eye)' 제스처였다.
이는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됐으며, FIFA는 해당 인물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후 시코 현지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인물은 할리스코주 토목·지형·기하학·엔지니어 협회(CITGEJ) 회장이었던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로 확인됐고, 그는 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동시에 이노냥은 '인종차별 피해자'라는 타이틀과 함께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는 이가 됐다. 또한 FIFA는 그녀에게 멕시코전 티켓을 선물하며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노냥이 올린 아르헨티나 조롱 영상에는 부정적인 반응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인종차별을 당해놓고 인종차별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한다"라며 눈살을 찌푸리는 중이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 패배자를 향한 조롱은 흔한 일이지만, 인종차별 피해로 유명인사가 된 인물이 가해자와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했다는 게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팬들의 의견이다.
관련 추천 기사
S2N111 관련 기사
-
FIFA, '월드컵 준우승' 아르헨티나 징계 절차 착수...결승 난투극+정치적 현수막 조사 예정
2026-07-30
-
'홍명보 얼굴 문신으로 새긴 수준'...스페인 핵심 DF, 우승 공약으로 '감독 얼굴' 몸에 남긴다
2026-07-29
-
'이럴 수가' 월드컵 영웅 보지냐, 이름 규제 당했다..."별명 사용 금지" 새 리그 규정상 본명 사용 가능성
2026-07-28
-
日 여론 확 바뀌었다 "너무 무책임", "당장 외국인 감독 데려와야"...모리야스 감독, 브라질전 전술 지시 공개→팬들 분노
2026-07-28
-
"월드컵 우승하겠다" 큰소리쳤던 일본, "8강 목표"로 계획 변경...도안 리츠, 공개 비판 "우승 외엔 생각 안 해”
2026-07-26
-
한국은 32위 추락, 일본은 '포트1' 꿈꾼다…JFA의 처절한 반성 "월드컵은 FIFA 랭킹이 결정"→한일 축구 '북중미 기점'으로 꿈꾸는 미래도 갈린다
2026-07-23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