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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기록 메이저리그 상위 5%" 이정도로 잘했다니, MLB닷컴 주목할 트레이드 매물 선정

작성일: 2026.07.20 16:2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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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셀러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정후를 둘러싼 트레이드 소문도 커지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이 다가온 시점에서 42승 56패로 내셔널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대표적인 셀러 후보로 거론된다.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등 대형 계약을 안고 있는 선수들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가능성이 지배적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2주 남겨둔 현재 시점에서 지켜봐야 할 트레이드 타깃 12명을 선정하면서 이정후를 포함시켰다.

"자이언츠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등 거액 계약 선수 가운데 한 명 이상을 정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운을 뗀 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이정후가 연봉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했다.

이어 "다만 이정후의 계약에는 2027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어 트레이드 협상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현지에서는 대부분 이정후가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고 계약을 끝까지 이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MLB닷컴에 따르면  이정후는 올 시즌 약 700만 달러를 받으며, 2027년에는 2200만 달러, 2028년과 2029년에는 각각 205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앞으로 3년 반 동안 지급해야 할 금액은 약 7000만 달러에 달한다.

MLB닷컴은 "결코 저렴한 계약은 아니지만 충분한 가치는 보여주고 있다"며 "이정후는 90경기에서 타율 0.304, OPS 0.764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진율과 헛스윙 비율 모두 메이저리그 상위 5%에 속한다. 반면 볼넷 비율은 하위 5% 수준으로 낮아, 출루보다는 뛰어난 콘택트 능력으로 공격을 풀어가는 유형의 타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여러 매체들은 이정후가 필요한 팀을 연결짓기도 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면서 외야수를 필요로 하는 팀들이 대상이며,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 등이 거론됐다.

애틀랜타 소식을 다루는 스포츠토크ATL은 지난 15일 보도에서 "브레이브스는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최상위 선발투수와 함께 외야 타자를 영입하는 것이 필수 과제"라며 외야수 항목에 이정후를 언급했다.

매체는 "미네소타는 오랫동안 벅스턴을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며 "더구나 그는 전면적인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포기할 의사도 전혀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트레이드 마감시한에도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 남은 기간 샌프란시스코의 결단에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이정후의 거취도 덩달아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 남은 기간 샌프란시스코의 결단에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이정후의 거취도 덩달아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정후의 이름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매체는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콘택트 능력을 갖춘 타자 가운데 한 명"이라면서도 "다만 장타력이 크지 않고 앞으로 몇 년간 적지 않은 계약이 남아 있다는 점은 부담 요소"라고 평가했다.

ESPN도 이정후를 필라델피아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하면서 현실적인 영입 대상이라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꿈의 영입 대상은 벅스턴이지만 벅스턴 어렵기 때문에 이정후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벅스턴은 계약상 자신의 거취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고, 현재로서는 팀을 떠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벅스턴은 지난해 트레이드설에 "난 평생 미네소타 선수"라고 말했다. 트레이드 거부권 역시 계약에 포함되어 있다.

ESPN은 "이런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고 운을 뗐다.

"27세인 이정후는 계약이 결코 저렴한 선수는 아니다. 현재 계약은 앞으로 3년, 총 6300만 달러가 남아 있다. 하지만 필리스는 이번 겨울 7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이 팀 페이롤에서 빠질 예정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부담을 감안하더라도 외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투자로는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더구나 다가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는 외야 자원이 풍부하지 않다. 랜디 아로사레나, 이안 햅, 달튼 바쇼 정도가 가장 주목받는 외야수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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