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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메시, 귀국 본진에 없다…'사망설' 오보 겪은 아버지부터 만나기로 "전용기로 고향 도착 예정"

작성일: 2026.07.21 18:0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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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에 이어 월드컵 2연패를 꿈꿨던 메시지만, 스페인의 파상공세와 엔조 페르난데스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연장 혈투 끝 0-1로 졌다. 이후 조국 아르헨티나에 돌아가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 카타르에 이어 월드컵 2연패를 꿈꿨던 메시지만, 스페인의 파상공세와 엔조 페르난데스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연장 혈투 끝 0-1로 졌다. 이후 조국 아르헨티나에 돌아가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하지 못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아쉬운 결승전 패배에도 수천 명의 환영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큰 박수를 건넸다.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로사리오3'에 따르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 선수단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세이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현장에는 대표팀을 맞이하려는 수많은 팬이 몰려 장관을 이뤘고, 군악대는 대표 응원가 무차초스를 연주하며 선수들을 환영했다. 공항은 물론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이동하는 곳곳마다 "감사합니다"라는 대형 배너까지 내걸리며 준우승에도 변함없는 박수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결승전 패배의 아쉬움을 안은 채 오픈탑 버스에 올라 도로를 가득 메운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최종 목적지인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 훈련장에 도착해 가족과 지인들을 만나 짧은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화려한 해단식은 아니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카사 로사다(대통령궁) 초청에 대해 "현재는 그럴 분위기가 아니"라며 정중히 고사했다. 월드컵 준우승 기쁨을 만끽할 별도의 대규모 환영 행사 없이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우승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조촐하게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모든 시선은 메시의 행방으로 향했다. 주장인 그가 대표팀과 함께 귀국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메시의 부재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로사리오3에 따르면 결승전 일정을 마친 뒤 대표팀 본진과 같은 비행기에 오르지 않고 마이애미로 향했다. 그곳에서 전용기로 고향 로사리오로 곧장 이동하는 일정을 선택했다. 로드리고 데 파울 역시 별도 동선을 택하며 본진에 합류하지 않았다.

실제 아르헨티나축구협회가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에세이사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대표팀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등 선수 16명과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로 구성됐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훌리안 알바레스 등 상당수 선수도 각자 소속팀으로 곧바로 복귀했다. 

알려지기로 메시는 익일 이른 아침 홀로 로사리오에 도착할 예정이다. 메시가 별도 귀국을 택한 배경에는 가족을 향한 걱정이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이번 대회 기간 부친이 사망했다는 오보로 마음 고생을 해야 했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루수TV' 생방송 도중 메시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오보였다. 메시 가족 측은 곧바로 부친 사망설을 부인하며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부친의 건강 문제는 어느정도 사실로 보인다. 지난 대회와 달리 부친은 이번 일정에 동행하지 못했고, 현재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라는 전언이다. 

39세의 나이에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을 마친 메시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화려한 환영식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고향 로사리오에서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 복귀해 남은 시즌 일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2025년 11월 MLS컵 플레이오프 현장을 찾은 메시의 부모인 셀리아 쿠치티니와 호르헤 메시.
▲ 2025년 11월 MLS컵 플레이오프 현장을 찾은 메시의 부모인 셀리아 쿠치티니와 호르헤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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