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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경기장 밖에서 월드컵 지켜본 '홍명보호 27번째 멤버' 강상윤 "4년 동안 어떻게 준비할지 계획하고 실천 중"

작성일: 2026.07.22 01:45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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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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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월드컵은 분명 경기장 밖에서만 지켜보기 아쉬운 무대였다. 강상윤은 다음 월드컵을 위해 앞으로 더 나아갈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2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0-0으로 비겼다. 최근 부진에 빠지며 승점이 급했던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끝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강상윤은 이날 전북의 2선 공격진에 선발 출전하며 고군분투했다. 습도가 84%에 육박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 속 그라운드를 누빈 그였지만, 끝내 전북에 승리를 안겨다주지 못했다. 더불어 강상윤은 대전전을 포함해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직후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옥같은 날씨 속에서 계속 경기에 나선 강상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강상윤은 "선수들이 전부 고생한 건 맞지만 저번 경기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승리를 가져왔어야 했다. 전북이라는 팀은 그런 팀인데, 이렇게 지고 비기고 이러니 팬분들도 화가 나실 수밖에 없다. 선수들도 결과가 안 나오니까 힘이 빠지고 그런 것 같다. 많이 고생했는데, 그 고생에 대한 보람을 못 받은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강상윤의 체력에는 문제가 없을까. 강상윤은 원래 K리그1 내에서 강철 체력으로 잘 알려진 선수지만, 최근 빡빡한 일정을 고려했을 때, 그의 체력에도 무리가 올 수 있다.

다만 강상윤은 출전 기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조금 힘든 건 사실인데 선수는 경기에 뛸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힘들다고 처지면 선수가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니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뛰고 있다. 하지만 후반전에 가면 갈수록 힘들다는 것을 요새 느끼고 있다. 좀 더 몸 관리를 잘해야겠다"라며 발전을 다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몸 관리 계획을 정리했다. 강상윤은 "체력을 더 늘리기보다는 회복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먹는 것, 자는 것까지 이런 부분들에서 노력해서 좋은 몸 상태로 다음 경기를 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직접 설명했듯, 강상윤에게 있어 몸 관리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그는 소속팀 경기뿐만 아니라, 오는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강상윤은 일단 소속팀 전북의 반등을 선택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강상윤은 "아시안게임이라는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있는데, 그 무대만 생각하다보면 눈앞에 있는 중요한 경기를 놓칠 것 같다. 아시안게임 당연히 중요하지만, 지금 한 경기 한 경기가 더 중요하다. 정말 중요한 경기들이기 때문에 그냥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이렇게 준비를 잘하다 보면 자연스레 아시안게임 때는 몸이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월드컵에 대한 뒷이야기도 전했다. 강상윤은 앞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한국 대표팀의 27번째 멤버로 소집됐다. 본 경기는 뛸 수 없었지만,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 파트너가 되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강상윤은 당시를 회상하며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축구 선수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다. 본 멤버는 아니었지만, 훈련 파트너로 가면서 열기를 느낄 수 있었고, 형들을 보면서 많이 느낀 부분도 있다. 또한 다른 나라들의 경기를 보면서 현대 축구의 흐름과 내가 부족한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여러 복합적인 부분을 느꼈던 월드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상윤 역시 경기에 나서고 싶은 축구 선수다. 그 역시 한국 대표팀이 뛰는 경기를 바라보며 발전을 다짐하고 있었다.

강상윤은 "경기장 밖에서 경기를 보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일단 제가 4년 동안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계획을 세웠고, 그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처음 축구 시작할때부터 월드컵에 가고 싶었는데, 이번 경험은 그 간절함이 더 커진 계기였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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