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러면 발롱도르 모른다…메시, 기자들 투표에서는 로드리 넘었다 → AIPS 선정 월드컵 최고의 선수 '9발롱 역대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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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식 최고 선수는 로드리(스페인)였다. 그러나 전 세계 체육 기자들이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꼽은 인물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였다.
국제스포츠기자협회(AIPS)는 22일(한국시간) 121개국 472명의 기자가 참여한 월드컵 최고의 선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메시는 총 1179점을 얻어 킬리안 음바페(717점, 프랑스), 주드 벨링엄(470점, 잉글랜드)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반면 FIFA가 대회 공식 최우수선수(MVP)에게 수여하는 골든볼의 주인공 로드리는 285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공식 시상과 기자단 평가가 엇갈리면서 세계 최고 권위의 개인상인 발롱도르 경쟁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발롱도르 투표인단도 기자들이다.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한번 전설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며 8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스페인과 결승에서는 연장까지 침묵하면서 0-1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준결승 잉글랜드전에서 보여준 드라마와 같은 2도움은 불혹을 앞둔 지금도 여전히 세계 최고 기량을 자랑했다.
AIPS는 메시를 "아르헨티나의 심장"이라고 표현하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이끌었던 중심축"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메시는 월드컵 통산 21골을 기록하며 역대 득점 2위에 올랐고, 최다 도움(12개), 최다 출전(34경기), 최다 승리(23승) 등 굵직한 기록도 새로 썼다고 조명했다.
이번 결과는 발롱도르 경쟁에서도 관심을 끈다. FIFA 공식 시상에서는 실버볼에 머물렀지만, 세계 각국 기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기자단 투표 비중이 큰 발롱도르 레이스에서도 메시의 경쟁력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메시는 월드컵이 열리기 전만 해도 유럽 클럽에서 뛰지 않기에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컵에서 여전히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터라 '축구의 신'이 유럽 밖 팀에서 뛰면서 발롱도르를 품에 안을 첫 번째 이정표까지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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