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5실점 와르르→롯데 3연승 실패…'뉴페이스' 외국인 듀오 하드캐리! SSG, 4연패 탈출 [사직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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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가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단기 알바' 블라이 마드리스와 '뉴페이스' 페드로 아빌라까지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만들어낸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SSG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1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 롯데 라인업
한태양(3루수)-고승민(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준우(좌익수)-윤동희(중견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 선발 투수 박세웅.
# SSG 라인업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임근우(우익수)-홍대인(3루수), 선발 투수 페드로 아빌라.
SSG가 드디어 연패를 끊어냈다. SSG는 1회 경기 시작부터 박성한이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2루타를 쳐 포문을 열더니, 후속타자 블라이 마드리스가 1타점 2루타를 폭발시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2회초에는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으로 추루한 뒤 조형우가 달아나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2-0으로 간격을 벌렸다.
SSG는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3회초에는 마드리스의 2루타에 이어 김재환이 적시타를 때려냈고, 전의산이 박세웅의 147km 직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작렬시켜 5-0으로 달아났고, 박세웅을 단 4이닝 만에 끌어내렸다. 그리고 SSG는 경기 중반 승기를 휘어잡았다.
이날 경기는 마드리스가 승리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마드리스가 롯데의 바뀐 투수 이민석을 상대로 149km 직구를 공략해 KBO리그 데뷔 첫 홈런까지 쏘아올렸다. 이어 6회초에는 조형우의 볼넷과 홍대인의 2루타로 마련된 2, 3루에서 정준재가 땅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타선이 활화산처럼 터지는 가운데, 마운드도 탄탄했다. KBO리그 입성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선 페드로 아빌라는 1~2회 롯데 타선을 각각 삼자범퇴로 막았고, 3회 볼넷으로 퍼펙트 행진에 제동이 걸렸으나 무실점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그리고 4회 빅터 레이예스에게 첫 피안타를 맞으면서 노히트까지 무산됐음에도 흔들리지 않으면서, 5회까지 단 한 점도 용납하지 않았다.
시종일관 힘도 못 쓰던 롯데는 뒤늦게 고삐를 당겼다. 6회말 손성빈이 안타, 한태양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마련된 1, 2루 찬스에서 고승민이 아빌라를 상대로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쳐내더니, 한동희의 땅볼로 한 점을 더 쌓으면서 간격을 7-3으로 좁혔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너무나 크게 벌어진 격차, 이변은 없었다. SSG는 선발 아빌라가 6이닝을 단 3실점으로 막아내고 마운드를 내려가자, 본격 뒷문 단속에 돌입했다. SSG는 김민(1이닝)-문승원(1이닝)-조병현(1이닝)이 차례로 등판, 실점 없이 뒷문을 걸어잠그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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