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홍명보 감독보다 더 큰 재앙 온다…월드컵 대참사 이어 아시안게임 ‘빨간불’, 이민성호 죽음의 조 편성 ‘사우디-카타르 D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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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월드컵이 48개국 체제에서 굴욕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당했다. 그런데 아시안게임까지 죽음의 조에 걸렸다. 연령별 대회라고 해도 또 재앙이 찾아올 수 있다. 만약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단계에서 탈락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역대급 참사다.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릴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 편성이 23일(한국시간) 완성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이번 조 추첨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다른 조와 달리 D조에 한국을 포함한 세 팀 밖에 없다는 건 긍정적이다.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종목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29개국까지 참가했다가 점점 줄어드는 형국이었다. 이번 나고야·아이치 대회에서는 16개국까지 줄었다. 16개 팀이 조별리그에서 경쟁한 뒤 각 조 1위와 2위 팀이 8강에 올라 우승을 노리는 방식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던 U-23 아시안컵 성적을 바탕으로 개최국 일본, 중국 베트남과 함께 1포트에 속했다. 추첨 결과 네 팀이 겨루는 다른 조와 달리 세 팀만 들어가는 D조에 포함됐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라는 까다로운 중동 팀을 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현재 이민성호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지난해 여름 호주와 친선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던 U-23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2연전에서 무득점 6실점 대패를 당했고, 중국과의 친선전까지 0-2로 졌다. U-23 아시안컵에서는 한 계단 연령이 낮은 U-21 팀으로 꾸린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에 무기력하게 져 의구심을 품게 했다. 아시아 팀에만 8패다.
이민성 감독은 양민혁(토트넘 홋스퍼), 이영준(그라스호퍼),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포함해 북중미월드컵에서 깜짝 발탁으로 맹활약한 이기혁(강원FC)를 와일드카드로 뽑으며 최정예 자원을 꾸렸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2연전에서도 양민혁 등 해외파를 썼지만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서, 이민성 감독이 과연 아시안게임에서 경쟁력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현재 한국 축구는 극심한 암흑기에 있다. 선임 과정부터 말이 많았던 홍명보 감독이 북중미월드컵에서 1승 2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손에 쥐었고, 48개국 확대 개편된 월드컵까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적인 결과를 마주하게 됐다.
곱지 않은 시선은 아시안게임으로 향하고 있다. 2014년부터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을 했던 한국인데 이번에 우승하지 못한다면 치명적이다. 2002 월드컵 멤버였던 이민성 감독이라 최근에 거론되고 있는 ‘2002 월드컵 세대 퇴장론’에 더 불이 붙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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