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출신 맥토미니 폭탄발언 “무리뉴 감독이 나에게 전화하면, 레알 이적 고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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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스콧 맥토미니(SSC 나폴리)가 옛 스승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 가능성을 언급했다.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맥토미니의 최근 인터뷰를 보도하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유럽 주요 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은 마감됐지만 무리뉴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볼 수 있는 인터뷰였다.
맥토미니는 “무리뉴 감독이 나에게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하자고 전화한다면, 아마 심각하게 고민해 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신을 프로 무대에 데뷔시킨 무리뉴 감독을 직접 거론했다는 점. 맥토미니는 2016-17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던 무리뉴 감독의 전격적인 콜업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맥토미니는 이 발언이 당장의 불화나 이적 요청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 나폴리에서 리더라고 느끼고 있다. 이탈리아 생활이 정말 행복하다. 비록 피자는 먹지 않지만, 이곳의 바다를 무척 좋아하죠. SNS? 똑똑한 사람들은 그런 것에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라면서 현재 이탈리아 생활과 소속팀 나폴리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맥토미니의 이러한 자신감은 최근 두 시즌 동안 그가 쌓아 올린 압도적인 개인 성적과 우승 커리어에서 비롯된다. 맨유 시절 뛰어난 충성심에도 불구하고 다소 정체된 성장세와 기복으로 비판받았던 그는, 2024년 여름 나폴리 이적을 기점으로 커리어의 완벽한 반전을 이뤄냈다.
나폴리 입단 직후인 2024-25시즌, 특유의 전진성과 폭발적인 득점력을 바탕으로 팀의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하며 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이 활약으로 2025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18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직전 2025-26시즌에도 44경기에 출전해 14골 3도움을 기록,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하며 리그 최고의 '미들라이커(미드필더+스트라이커)'라는 것을 증명했다.
맥토미니는 최근 치러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국 스코틀랜드의 중원 사령관으로 나서 공수를 조율하며 대회 내내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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