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승우, 현역 은퇴 발표 결심한 지동원에게 “MY JI” 아름다운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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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승우(30, 전북현대)가 16년 축구 인생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지동원(35)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승우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지동원과 국가대표팀·수원FC에서 함께했던 사진과 “MY JI”라는 글귀를 적었다. 이는 지동원이 16년간의 다사다난했던 프로 선수 생활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대한 작별 인사다.
지동원은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한국 축구 대형 유망주로 성장했다. 2011년 프리미어리그 팀 선덜랜드로 이적한 그는 선덜랜드에서 꽤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역대 8번째 한국 프리미어리거로 주목 받았다. 특히 2012년 1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주전을 완벽하게 꿰차지 못했고, 이후 독일 무대로 건너가 분데스리가에서 경쟁했다. 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인츠 05 등에서 뛰며 분데스리가 1부 리그에서만 123경기 13골을 기록했다. 2021년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복귀한 뒤 수원FC를 거쳤으며, 2024-2025시즌에는 호주 A리그 매카서FC로 이적해 마지막 현역 시즌을 보냈다.
왕성한 활동량에 동료들의 팀 워크를 더 빛나게 하는 플레이 스타일로 국가대표팀 커리어도 이어갔다. A매치 통산 55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으며, 2011년과 2019년 아시안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 굵직한 메이저 대회에서 뛰었다. 가장 빛났던 순간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인데 영국과 8강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포효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행복했던 축구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려 한다"라며 은퇴를 발표한 지동원은 "여러 나라와 팀에서의 시간, 영광스러웠던 국가대표 팀 경험까지 잊을 수 없는 수많은 순간이 머릿속을 스친다. 그라운드에 섰을 때의 설렘과 뜨거웠던 마음을 간직하며 앞으로의 삶도 잘 살아가겠다. 긴 시간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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