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마감 '열흘' 밖에 안 남았는데…美 저명기자 "이정후 트레이드 계속 시도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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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 명이라도 트레이드 시도할 전망이다"
'MLB.com'은 24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각 구단의 방향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계속해서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 그 대상 중에 이정후도 포함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몇 년 동안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대표적인 영입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55억원)의 계약을 통해 이정후를 영입했고, 1억 8200만 달러(약 2665억원)을 투자해 윌리 아다메스를 품었다. 이밖에도 맷 채프먼에게 연장 계약을 안겼고, 지난 시즌 중에는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통해 라파엘 데버스까지 품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올 시즌에도 가을야구와 연이 닿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 경기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5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42승 6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랭크돼 있다.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와 격차도 2경기에 불과하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일찍부터 '셀러(Seller)'를 선언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주축 선수와 결별하고, 팀 페이롤을 줄이는 등 재정비를 하겠다는 것. 쉽게 말해 시즌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로건 웹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에 대한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뒀다. 때문에 시즌을 포기한 상황에서 굳이 거액을 안기기 부담스러운 채프먼과 아다메스, 데버스에 이어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갖는 루이스 아라에즈, 로비 레이 등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게다가 이정후도 이 명단에 포함이 돼 있다.
이정후는 24일 경기 종료 시점, 94경기에서 107안타 5홈런 34타점 50득점 타율 0.302 OPS 0.762를 기록 중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타격 전체 7위, 내셔널리그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타격감이 절정의 상태는 아니지만, 여전히 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얼마나 이정후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현재 외야 보강을 노리고 있는 팀들은 계속해서 이정후와 연결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팀으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 있다.
그렇다면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상황은 어떨까. 셀러를 선언한 이후 꽤 시간이 흘렀지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약 열흘 앞둔 가운데 아직까지 성사된 트레이드는 없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몇 안 되는 확실한 셀러로 평가받는 샌프란시스코는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이정후 등 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이라도 트레이드를 계속 시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근 몇몇 언론들은 이정후는 트레이드 대상이 아니라고 보도했지만, 여전히 많은 미국 언론들은 이정후도 트레이드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어 파인샌드는 "이들의 계약 규모를 감안하면 트레이드 상대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충분한 가치를 지닌 트레이드 카드도 있다"며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와 좌완 로비 레이는 올 시즌 후 FA가 되는 만큼, 렌탈 선수로서 매력적인 자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두 선수를 의미 있는 대가를 받고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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