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ML 32승 만났는데 또 현역 빅리거라니…"잘 던지더라" 김원형 감독 한숨, 그래도 "선수들 적응해야"

작성일: 2026.07.26 15:59 박승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의 오스틴 보스
▲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의 오스틴 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결국 선수들이 적응해야 한다"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12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타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두산은 삼성과 주말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다. 지난 24일 메이저리그에서만 32승을 수확한 크리스 페덱을 상대로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면서 4-15로 완패했고, 전날(25일)도 두산은 단 1점을 내는데 그치면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또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를 만난다.

보스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66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리고 2018년 처음 빅리그에 데뷔, 워싱턴과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210경기(39선발)에 등판해 17승 20패 27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보스는 올 시즌에도 토론토와 미네소타에서 뛰었는데, 최근 삼성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게 되자, 삼성은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현역 빅리거를 데려왔다.

현재 두산의 팀 평균자책점은 KBO리그 10개 구단 중에서도 최상위권이다. 그러나 결국 점수를 내지 못하면 이길 수가 없다. 지난 24일 경기는 마운드가 무너졌으나, 전날(25일)은 선발 잭 로그가 잘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두산이 이기지 못한 이유다. 스윕패의 굴욕을 경험하지 않기 위해선 결국 쳐야만 한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의 오스틴 보스
▲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의 오스틴 보스
▲ 김원형 감독 ⓒ곽혜미 기자
▲ 김원형 감독 ⓒ곽혜미 기자

김원형 감독은 26일 경기에 앞서 보스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영상도 보고 전력 분석을 하면서 준비하지만, 결국 경기에 나가는 선수들이 적응을 해야 한다. 상대 선수에 대해서 정보를 준다고 하지만, 선수들이 타석에서 볼을 직접 경험하고, 타이밍도 맞춰야 한다"고 타자들을 향해 메시지를 보냈다.

사령탑은 결국 보스의 스위퍼를 어떻게 공략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봤다. 김원형 감독은 "전광판에 틀어 놓은 영상을 보는데 잘 던지더라. 어쨌든 좋은 모습들만 편집이 됐겠지만, 스위퍼를 얼마만큼 공략하느냐가 중요하다.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스위퍼에 스윙을 하던데, 처음 보는 투수를 상대 배트를 내다가도 참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유니오 세베리노(1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김대한(우익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포수) 순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면 세베리노를 2번으로 전진 배치했다는 점이다.

김원형 감독은 "큰 의미는 없다. 다만 (김)민석이가 최근에 좀 안 맞고 있다. 그래서 어제(25일)는 (양)의지 뒤에 넣었다. 어제 첫 타석에서 타구가 넘어갔으면 조금 살아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했다. 어쨌든 본인 스스로 타서에서 타이밍을 잡고, 자기 스윙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유니오 세베리노 ⓒ두산 베어스
▲ 유니오 세베리노 ⓒ두산 베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