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기 143km 직구→왼 손등 직격, LG 문정빈 결국 병원 검진 받는다…그나마 잘 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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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선기가 던진 볼에 왼쪽 손등을 맞은 LG 트윈스 문정빈이 결국 병원으로 향한다.
문정빈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2차전 홈 맞대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끝까지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교체됐다.
지난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전체 77순위로 LG의 선택을 받은 문정빈은 올해 드디어 꽃을 피워나가는 중. 29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올해 43경기에서 38안타 10홈런 31타점 타율 0.330 OPS 1.118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전날(28일) 1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12안타 3홈런 11타점 타율 0.364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었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이날 문정빈에게 4번의 역할을 맡겼다.
문정빈은 이날 두 번째 타석까지는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5-5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키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리드를 되찾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이날 문정빈은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도 못하고 교체됐다. LG가 8-16으로 크게 뒤진 6회말 1사 1, 2루에서 키움의 김선기가 던진 143km 직구가 문정빈의 왼쪽 손등을 직격했다. 문정빈은 한참 동안 고통을 호소했고, 통증이 가라앉은 뒤 1루를 향해 걸어나갔지만,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됐다.
그리고 바로 병원 검진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문정빈은 왼쪽 손등 타박으로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정빈은 지금 LG의 타선에서 몇 안 되게 타격감이 좋은 선수. 만약 공백기를 가져야 한다면, LG 입장에서는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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