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계속 벌어진다' 부럽다 일본! 한국은 여전히 0명...프리미어리거 9명 시대 임박→토미야스, 펠리스와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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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 축구가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를 추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아스널을 떠난 뒤 네덜란드 무대로 향했던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크리스털 팰리스를 통해 잉글랜드로 복귀할 전망이다.
영국 ‘BBC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가 토미야스와 완전 이적 계약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다. 토미야스는 현재 팰리스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화요일 랑스와 치른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토미야스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팰리스에 합류할 수 있다. 이미 계약 조건에 대한 큰 틀의 합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 사주 팰리스 감독이 최종적으로 영입을 승인할 경우 계약은 빠르게 마무리될 전망이다.
팰리스는 다음 시즌 스리백을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토미야스는 왼쪽 스토퍼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활용도가 팰리스의 관심을 끌었다.
변수는 몸 상태다. 토미야스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반복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렸다. 팰리스는 선수의 능력은 높게 평가하지만, 장기적으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확인한 뒤 계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토미야스는 지난 시즌 아스널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 뒤 아약스에 합류했다. 시즌 막판 네덜란드 무대에서 8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팰리스 훈련에도 참가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팰리스가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전력 이탈이 있다. 주전 센터백 막상스 라크루아가 첼시 이적을 앞둔 가운데, 구단은 아우크스부르크의 크리슬랭 마치마 영입을 위해 최소 한 차례 제안을 전달했다. 예상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96억 원) 수준이다.
첼시 수비수 조시 아체암퐁의 임대와 브레스트 센터백 라파엘 르겐 영입도 후보로 검토 중이다. 그러나 토미야스는 이적료가 들지 않는 데다 프리미어리그 경험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다.
이적이 성사되면 토미야스는 다시 일본인 프리미어리거 대열에 합류한다. 기존 크리스털 팰리스에는 일본 대표팀 동료 카마다 다이치도 뛰고 있어 한 팀에서 일본인 선수 두 명이 호흡을 맞추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일본인 프리미어리거 숫자는 더욱 늘어난다. 미토마 카오루와 엔도 와타루, 카마다, 다나카 아오를 비롯해 사카모토 다쓰히로, 모리타 히데마사, 다카이 고타, 마에다 다이젠에 토미야스까지 더해질 경우 총 9명이 된다.
반면 한국 축구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선수가 사실상 없다. 손흥민이 LAFC로 떠났고,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튼도 강등되면서 오랫동안 이어졌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박승수와 양민혁, 김지수 등이 프리미어리그 구단 소속이지만 아직 1군에서 확실한 입지를 확보하지 못했다. 윤도영 역시 브라이턴 합류 직후 독일 2부리그 마그데부르크로 임대됐다.
한국이 손흥민 이후 공백을 맞은 사이 일본은 새로운 선수를 꾸준히 잉글랜드로 보내고 있다. 토미야스의 팰리스행까지 성사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나타나는 한일 선수 숫자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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