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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류현진에게 배웠다" 前 롯데 에이스, 다저스에서 방출 통보…올해만 세 번째→KBO 돌아올까

작성일: 2026.07.30 12:1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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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반즈. ⓒ연합뉴스/AP
▲ 찰리 반즈.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로 활약했던 찰리 반즈가 다저스에서 방출됐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에드윈 디아즈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면서 반즈를 지명할당했다고 발표했다. 반스는 당분간 웨이버 공시 상태가 되며, 웨이버를 통과해 트리플A로 내려가거나 다른 구단의 지명을 받는 방식으로 향후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다.

반즈는 지난 5월 시카고 컵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LA 다저스가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

영입 직후에는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여러 차례 오가며 기회를 받았다.

반즈는 지난 5월 초 시카고 컵스가 DFA를 결정하자 다저스가 으로 영입했다. 이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며 기회를 받았다.

▲ 시카고 컵스 시절 찰리 반즈 ⓒ연합뉴스/AP
▲ 시카고 컵스 시절 찰리 반즈 ⓒ연합뉴스/AP

다저스에서 데뷔 초반은 인상적이었다. 첫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지난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롱릴리프로 나섰다가 7실점으로 무너지며 입지가 흔들렸다. 결국 다음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이후 다시 DFA 수순을 밟았다.

반즈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롯데 유니폼을 입고 선발진을 이끌었다. 세 시즌 연속 평균자책점 3점대 중반을 유지했고, 매년 150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리그 정상급 외국인 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며 '좌승사자'로 불리기도 했다.

2024년에는 부상 여파로 8경기 등판에 그쳤고, 시즌 도중 미국으로 돌아가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승격 기회를 얻지 못했고, 지난해 겨울 컵스로 이적한 뒤 다시 다저스까지 오게 됐다.

▲ 롯데 자이언츠 시절 찰리 반즈 ⓒ곽혜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시절 찰리 반즈 ⓒ곽혜미 기자

반즈는 KBO리그에서 뛰면서 같은 다저스 출신인 류현진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저스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부터 당시 다저스 소속이었던 류현진을 동경했던 반즈다. 

2024년 KBO리그에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벌였을 때 "내가 2019년 더블A에 있을 때 내 자신이 류현진과 유형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고 류현진의 영상과 자료를 굉장히 많이 보면서 분석을 했다. 류현진을 보고 배우려고 노력했다. 류현진은 다저스에 있을 때 굉장히 좋은 투수였고 영상을 보면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어떻게 상대하는지 분석했다. 나는 커브를 주로 사용하지 않지만 류현진의 커브를 보면서 '나도 어떻게 저런 방식으로 던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떠올렸다.

"류현진이 우리 타자들을 어떻게 상대하는지 지켜봤고 좌타자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 이후 투심 패스트볼을 몸쪽으로 던지는 것을 보면서 '저렇게 던질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 반즈는 "류현진은 이미 보여준 것이 많은 선수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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