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KKK→2회 5득점 돌변, KIA가 페덱 무너트렸다…김태군 3점 홈런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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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타선의 집중력이 엄청났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원정팀 KIA는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지명타자)-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윤도현(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
홈팀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심재훈(2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페덱이다.
1회초 KIA 타자들은 페덱에게 압도당했다. 박재현이 3구 헛스윙 삼진, 김호령이 헛스윙 삼진, 김도영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말 네일은 흔들렸다. 김지찬의 좌익수 뜬공, 김성윤의 좌전 안타,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최형우의 헛스윙 삼진, 디아즈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네일은 이재현과 8구 승부 끝 헛스윙 삼진으로 미소 지었다.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2회초 KIA 타자들이 돌변했다.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중전 안타, 페덱의 폭투로 무사 2, 3루. 김선빈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0 선취점을 올렸다. 후속 하주석은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터트려 2-0을 빚었다.
다음 타자였던 김태군은 페덱의 초구, 119km/h 커브를 강타해 비거리 110m의 좌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단숨에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페덱은 윤도현을 포수 파울플라이, 박재현을 헛스윙 삼진, 김호령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제압해 힘겹게 2회초를 끝냈다.
페덱은 삼성이 후반기를 앞두고 야심 차게 영입한 새 외인 투수다. 지난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위용을 뽐냈다. KBO리그 데뷔전서 선발승을 챙겼다. 이어 24일 두산 베어스전서도 6이닝 6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2실점을 뽐냈다. 또 한 번 승리투수가 됐다.
페덱의 시즌 성적은 2경기 12이닝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훌륭했다. 그러나 이번엔 경기 초반 KIA 타선에 일격을 당했다.
두 팀의 3연전 첫날이었던 지난 28일 경기에선 삼성이 1회말 8득점을 뽑아내 12-5로 승리했다. 29일엔 KIA가 1회초 6득점을 쌓아 9-4 승리를 장식했다. 30일엔 KIA가 다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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