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9회말 기적 현실로…이도윤 역전 끝내기 안타 작렬, 드디어 5할 승률 되찾았다 [대전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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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9회말의 기적은 현실이 됐다. 한화가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최인호(좌익수)-이진영(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와 외야수 문현빈은 휴식 차원에서 이날 선발 제외됐다. 선발투수는 우완 박준영(96번)이 나섰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노진혁(3루수)-윤동희(우익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을 1~9번 타순에 넣었고 선발투수는 우완 나균안을 내세웠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한동희가 좌월 솔로홈런을 가동하면서 1점을 선취했다. 비거리 110m짜리 아치였다. 이는 한동희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롯데가 1점을 추가한 것은 4회초 공격에서였다.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한동희는 중전 안타를 날려 득점권 찬스로 연결했다. 나승엽과 노진혁이 모두 내야 플라이 아웃에 그쳤지만 2사 1,2루 찬스에 나온 윤동희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롯데가 2-0으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한화도 추격에 나섰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채은성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채은성의 시즌 3호 홈런. 비거리 120m짜리였다. 채은성은 쇄골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양팀은 추가 득점 생산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화는 6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채은성이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고 롯데는 7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고승민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을 당했다.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윤동희와 전민재가 나란히 삼진 아웃에 그쳤다.
한화는 1-2로 뒤진 상황에서 9회말 공격을 맞았고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전 안타를 치면서 공격의 불씨를 살렸다. 여기에 채은성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권 기회를 가져왔다. 박정현이 1루수 앞으로 희생번트를 성공하면서 1사 2,3루 찬스를 획득한 한화는 장규현이 자동 고의 4구로 1루를 채우면서 1사 만루 찬스와 함께 했다.
해결사는 이도윤이었다. 이도윤은 우익수 키를 넘는 끝내기 안타를 작렬, 한화가 3-2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극적으로 1승을 따낸 한화는 46승 46패 3무로 5할 승률을 되찾았다. 롯데는 42승 53패 2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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