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향한 AC밀란 러브콜 '진짜'였다…"에이전시와 첫 접촉 완료" 伊매체 이적 가능성 보도→연봉 '인하' 의사에도 493억 이적료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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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민재를 향한 AC밀란(이탈리아) 러브콜은 관측이 아닌 '실체'였다.
AC밀란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이탈리아 '밀란뉴스24'는 30일(한국시간) "AC밀란이 올여름 수비진 보강을 위해 여러 후보를 검토하는 가운데 최근 김민재의 에이전시인 오렌지볼(Orangeball)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일본)와 더불어 이번 여름이 아니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는 중앙 수비수다.
밀란뉴스24는 "한국인 센터백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AC밀란은 선수 측과 첫 접촉을 진행했다. 하지만 협상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영입전에서는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매체는 "페네르바체가 김민재 측과 가장 활발하게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적 성사를 위해 가장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인 구단"이라고 설명했다.
연봉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과 협상을 위해 기존 요구 조건을 낮출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적은 수준인 세후 연봉 500만~600만 유로(약 82~99억 원)를 받아들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이적료다.
뮌헨은 김민재 몸값으로 2500만~3000만 유로(약 411~493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란뉴스24는 "밀란 입장에선 적지 않은 투자 규모인 만큼 기술적인 가치와 재정적인 균형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밀란은 선수 에이전시와 접촉하며 영입 작업 첫발을 내디뎠지만, 현재로서는 페네르바체가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세리에A 경기 템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수비수다. 안정적인 빌드업에 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스피드도 지녀 지난달 부임한 후벵 아모링 신임 감독의 3-4-3 측면 센터백에 꼭 알맞은 퍼즐이란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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