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중대경보 발효됐지만, 일단 경기 준비…롯데 전민재 선발 제외→박승욱 시즌 첫 유격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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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사직구장. 일단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9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현재 사직구장은 찜통 그 자체다. 외부 기온은 38.5도에 달하며, 파울 지역의 인조잔디 구역의 지열은 무려 71도, 선수들이 직접 뛰는 천연잔디 부분의 지열도 42도에 달한다. 롯데는 어떻게든 경기를 위해 그라운드와 잔디에 물을 뿌리는 등 지열을 낮추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부터 관중 더위 쉼터(내부 1개소, 외부 3개소), 온열환자 대기실(내부 1개소)을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냉방 효율을 더 높이기 위해 컨테이너 설치 등 대책을 추가로 마련했다. 하지만 지금의 날씨라면 선수들은 물론 관중들의 건강까지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일단 경기 개시 여부가 결정되기에는 이른 시점인 만큼 롯데는 경기를 준비한다. 롯데는 전날(30일)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9회초까지 주도권을 잡고 있었는데, 마무리 김원중이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주중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루징을 당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노진혁(3루수)-손성빈(포수)-박승욱(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면 전민재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전민재는 풀타임 시즌을 치러본 적이 없는 선수. 해를 거듭하면서 출전 횟수를 늘려가고 있지만, 올해 쉴 틈 없이 그라운드를 밟았고, 휴식 차원에서 선발에서는 빠진 것으로 보인다. 박승욱은 올 시즌 첫 유격수 선발 출전이다.
롯데의 선발 투수로는 김진욱이 등판한다. 김진욱은 올해 18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이며,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09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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