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에이스 '옷피셜' 떴다! 그런데 마드리드 못 간다...이강인, 아틀레티코 유니폼 착장 첫 공개→5일 서울서 첫 합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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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강인 '옷피셜'이 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한국어 계정은 3일(이하 한국시간) 14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게재하며 "오피셜에 이은 옷피셜까지"란 글귀를 적어 올렸다.
영상에는 앙각으로 비춘 이강인이 등장한다.
하얀 셔츠와 파란 후드 자켓을 입은 이강인은 왼발로 두 번 카메라 화면을 훑듯 좌우로 움직였다.
그러자 아틀레티코 특유의 화이트레드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그가 나타났고 이내 카메라를 집어 이번엔 부감으로 자신을 비췄다.
공식 발표 이후 처음 공개된 '유니폼 착용 영상'인 만큼 팬들의 관심도 한층 뜨거워졌다.
하지만 이강인은 아직 새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지 못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내부 소식에 정통한 스페인 '에스토 에티 아틀레티'는 지난 1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3500만 유로(약 583억 원)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이강인이 병역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 한국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출국 지연의 원인은 한국 병역 제도에 따른 행정 승인 절차다.
이강인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대회 3연패에 기여하며 병역 특례 대상 자격을 얻었다.
하나 병역 특례 대상이라 하더라도 국방부와 출입국 당국의 관련 행정 절차가 모두 끝나야 자유롭게 해외 출국이 가능하다.
에스토 에티 아틀레티는 "현재 이강인은 서울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며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합류가 늦어지면서 프리시즌 일정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2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아르노 오르티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페널티킥으로 연속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강인은 행정 절차 문제로 이번 경기 역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만 데뷔전은 한국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5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방한한다.
병역 관련 행정 절차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이강인은 서울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데뷔 무대는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전이다.
에스토 에티 아틀레티 역시 "한국 투어가 이강인이 새 동료들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무대가 될 확률이 가장 높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아울러 한국 투어가 끝날 무렵 국방부의 최종 승인도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절차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이강인은 서울에서 아틀레티코 선수단과 합류해 함께 출국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후 곧바로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할지, 아니면 오는 14일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 프리시즌 최종전을 치르기 위해 프랑스로 향하는 선수단에 합류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만일 프랑스로 먼저 이동할 경우 이강인의 마드리드 입성은 아틀레티코의 2026-27시즌 라리가 개막전인 말라가와 홈 개막전을 불과 나흘 앞둔 시점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의 '옷피셜'은 공개됐지만, 진정한 아틀레티코 데뷔 카운트다운은 병역 행정 절차 완료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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