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 납득 불가"…'원조' 악의 제국이 스쿠발을 데려오지 못한 이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타릭 스쿠발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것은 LA 다저스만이 아니었다. 뉴욕 양키스도 스쿠잘의 다저스행이 결정되기 직전까지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스쿠발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는 일은 없었는데, 그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2년 연속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던 스쿠발은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하게 되는 만큼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특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과 거리가 멀어졌던 것의 영향도 컸다. 이에 대권에 도전하는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수많은 구단들이 스쿠발의 트레이드에 도전했다.
그리고 미소를 지은 쪽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가 끝난 직후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다저스는 단 한 명의 즉시 전력감도 내어주지 않고, 스쿠발을 데려왔다. 다저스는 유망주 리버 라이언과 브래디 스미스에 이어 자히어 호프까지 세 명의 투·타 유망주를 보내는 대가로 스쿠발을 데려왔다.
이 트레이드로 미국 복수 언론들은 다저스가 큰 유출을 하지 않고도 스쿠발을 데려왔다고 평가했는데, 디트로이트가 양키스를 상대로는 꽤 무리한 요구를 했던 모양새다. 4일 양키스가 스쿠발을 데려오지 못한 이유가 공개됐는데,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취재진을 만나 직접 입을 열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캐시먼 단장은 스쿠발 영입에 실패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디트로이트가 매우 높은 대가를 요구했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던 조건을 충족하는 제안을 받자, 더 이상 연락이 없었고, 결국 그 결정이 내려졌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캐시먼 단장은 "결국 양측의 조건이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정도 수준의 경쟁을 할 수 없다. 디트로이트 측은 우리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했다. 매우 구체적인 조건이었고, 특정 선수 한 명 혹은 특정 선수 여러 명을 반드시 포함시키기를 원했지만,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양키스도 스쿠발을 영입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다. 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스쿠발의 연장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후반기와 포스트시즌만을 위해서 출혈을 감수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캐시먼 단장은 "스쿠발이 얼마나 뛰어난 투수인지는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남은 약 두 달의 정규시즌과 이후 포스트시즌을 위해 그 정도의 대가를 치르는 것은 납득할 수가 없었다. 우리 팀의 투수진은 원래부터 강점이었다. 우리가 보강이 필요했던 부분은 다른 포지션이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캐시먼 단장은 "스쿠발이 정말 뛰어난 투수였기 때문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고, 스캇 해리스(디트로이트 사장)와도 이 문제를 두고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
김혜성 때문에 트레이드→트레이드 인생 꼬였다…0경기 출장 날벼락 "내년엔 마이너 계약할수도" 충격 전망
2026-09-25
추천 콘텐츠
-
[선발 라인업] '양민혁-이영준-배준호 선발!' 4연패 도전 이민성호, 베트남전 명단 공개...엄지성-양현준 벤치
2026-09-25
-
'삐약이' 신유빈 또 이겼다! 혼복→단식→女복식까지 '승승승'…주천희와 메달까지 딱 1승
2026-09-25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
[포토S] SSG-삼성전, 계속된 비로 결국 우천 취소
2026-09-25
-
[포토S] 추석 가을비에 SSG-삼성전 우천 취소
2026-09-25
-
[포토S] 추석날 야구 보러 왔는데...우천 취소로 발걸음 돌리는 팬들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