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깜짝 반전' 살라 이적팀, 오현규와 튀르키예에서 맞붙는다…트라브존스포르 "오늘 저녁 우리 팀에 도착,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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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모하메드 살라(34)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튀르키예행을 선택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FA) 신분인 살라와 영입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살라가 이날 이스탄불에 도착한 뒤 저녁에 트라브존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환영 행사 시간과 세부 일정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계속해서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튀르키예 구단들은 최종 계약 직전 협상 개시 사실부터 공표하는 관행이 있어 사실상 살라의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살라의 선택은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 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를 비롯해 다양한 행선지와 연결됐고, 최근에는 오현규가 뛰는 베식타스 이적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트라브존스포르가 제시한 조건에 합의하면서 새로운 둥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살라와 트라브존스포르의 계약 기간은 2년이 유력하다.
이번 이적은 튀르키예 축구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라브존스포르는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베식타스와 함께 전통적인 강호로 평가받지만, 근래 이 정도의 세계적 스타를 품은 사례는 드물었다. 2022년 38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른 뒤로 살라 영입을 통해 다시 한번 정상을 노려보겠다는 의지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2017년 AS로마를 떠나 안필드에 입성한 뒤로 9시즌 동안 공식전 442경기에 출전해 257골 120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UEFA 슈퍼컵, 영국축구협회(FA)컵, 영국풋볼리그(EFL) 리그컵 등 주요 대회를 석권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네 차례 차지했다.
이런 살라가 튀르키예를 선택하면서 리그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동시에 오현규와 맞대결 가능성도 생겼다. 베식타스 공격진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은 오현규와 살라가 트라브존스포르 유니폼을 입으면 둘의 맞대결이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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