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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이 선배 조롱했다" 이정후 팀 또 화제됐다…'징계받은' 스쿠터 세리머니, 의도는?

작성일: 2026.08.07 05:4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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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루타를 치고 스쿠터 세리머니를 하는 다니엘 수색. 샌프란시스코 선배 해리슨 베이더가 스쿠터 사고로 징계를 받은 것을 놀린 행동이라고 뉴욕 포스트는 해석했다.
▲ 2루타를 치고 스쿠터 세리머니를 하는 다니엘 수색. 샌프란시스코 선배 해리슨 베이더가 스쿠터 사고로 징계를 받은 것을 놀린 행동이라고 뉴욕 포스트는 해석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신인 다니엘 수색이 해리슨 베이더의 불미스러운 사고를 두고 '스쿠터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베이더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외출하던 중 스쿠터를 타다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 부상을 안고 있던 왼발이 차량에 깔리면서 부상이 악화됐고,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구단은 사고가 야구와 무관한 개인적인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이유로 베이더의 잔여 연봉 지급도 정지하기로 했다.

사고 이후 자이언츠 선수단은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경기 중 나온 한 장면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자이언츠 신인 포수 대니얼 수색은 6일(한국시간) 경기에서 2회 2루타를 친 뒤 2루에 도착하자 더그아웃을 향해 스쿠터를 타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이어 미소를 지으며 보호 장비를 벗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곧바로 화면은 자이언츠 더그아웃을 비췄고, 에이스 로건 웹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은 크게 웃으며 수색의 세리머니를 지켜봤다.

뉴욕 포스트는 "자이언츠 신인, '스쿠터 사고' 베이더 조롱했다"는 제목의 기사로 수색의 행동을 조명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

뉴욕 포스트는 "수색과 자이언츠 동료들이 이 같은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된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시즌을 마감한 해리슨 베이더를 위로하는 의미였거나, 혹은 팀과 자신 모두에게 피해를 안긴 경솔한 행동을 유쾌하게 놀린 것일 수 있다"며 "하지만 현지에서는 후자일 가능성이 더 크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어떤 의도였든 수삭의 세리머니는 더그아웃에 있던 자이언츠 선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세리머니에 대해 수색이 직접 어떤 의도였는지 설명하거나, 토니 비텔로 감독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며 "또한 이 세리머니가 자이언츠 선수단 사이에서 계속 이어져 팀의 새로운 장타 세리머니로 자리 잡게 될지도 관심사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번 사건을 선수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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