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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절단 위기' 6개월 만에…린지 본, 탄탄한 근육질 몸매 공개→FIS 월드컵 복귀 기대감 '활활'

작성일: 2026.08.08 00:1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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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전설 린지 본(41·미국)이 '올림픽 참사'를 딛고 탄탄한 몸매를 공개했다. 불과 6개월 전 동계올림픽에서 끔찍한 사고로 다리 절단 위기까지 겪었던 본은 한층 건강해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 린지 본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알파인스키 전설 린지 본(41·미국)이 '올림픽 참사'를 딛고 탄탄한 몸매를 공개했다.

불과 6개월 전 동계올림픽에서 끔찍한 사고로 다리 절단 위기까지 겪었던 본은 한층 건강해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본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휴양지 빌프랑슈쉬르메르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패들보드 위에 올라 탄탄하게 다져진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본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선 헬멧과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해변에서 또 다른 수상 스포츠를 준비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그는 게시물에 "계속 움직이고 있다(Been on the move)"는 짧은 글귀를 띄워 재활에의 강인한 의지를 드러냈다.

본은 지난 2월 8일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경기에서 대형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왼쪽 전방십자인대(ACL)가 파열됐음에도 출전을 강행했다.

통산 4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지만 밀라노 대회 알파인 스키 활강에서 출발 13초 만에 시속 130km 상태에서 미끄러져 기문과 충돌했다. 

불혹의 나이에 이미 양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왼 다리 복합 골절이란 중상을 입고 말았다.

사고 이후 상황은 더 심각했다. 

첫 수술 뒤 근육 내 압력이 급격히 높아지는 구획 증후군이 발생하면서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는 진단까지 나왔다. 

본은 이탈리아와 미국을 오가며 무려 8차례 수술을 견뎌냈고, 급격한 출혈로 긴급 수혈까지 받는 위기를 넘겼다. 

뼈가 완전히 붙기까지 최소 1년은 걸릴 거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본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ESPY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미국 연예 유력지 '피플'과 인터뷰를 통해 재활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본은 "회복 과정이 정말 더디다"면서 "의미 있는 수준으로 다시 체육관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된 지도 겨우 5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 지금도 걷는 것조차 상당히 힘들다"고 털어놨다. ⓒ 린지 본 SNS

본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ESPY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미국 연예 유력지 '피플'과 인터뷰를 통해 재활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본은 "회복 과정이 정말 더디다"면서 "의미 있는 수준으로 다시 체육관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된 지도 겨우 5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 지금도 걷는 것조차 상당히 힘들다"고 털어놨다.

데일리 메일은 "이 발언은 그나마 긍정적인 차도를 언급한 것이다. 불과 한 달 전에는 '발목은 아직도 부러진 상태'라며 완전한 회복까진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스스로도 인정할 만큼 어두운 전망으로 가득했었다" 귀띔했다.

한편 본은 최근 미국 알파인스키 대표팀 차기 시즌 후보 명단 48인에 포함됐다.

매체는 "지난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한 선발인 만큼 사실상 형식적인 절차에 가깝지만, 그럼에도 이는 밀라노 대회 치명상 뒤에도 본의 현역 복귀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신호로 평가된다"고 적었다.

미국 스키·스노보드 대표팀은 이번 선발 후보 지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다음 시즌 여정에 돌입한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협회 지명을 수락하고 이후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오는 10월 발표하는 최종 대표팀 명단에 합류하게 된다. 

이어 10월 말께 오스트리아 죌덴에서 열리는 차기 시즌 개막전인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스노보드 월드컵에 출장해 유럽 최고 수준 슬로프를 밟는다.

본 주종목인 여자부 알파인 스키 대회전이 FIS 스키 월드컵 첫 테이프를 끊을 예정이라 '스키 여제' 복귀 여부에 더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영국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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