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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네, 에이스가 상대 코치에게 "엿 먹어라" 욕설에 "많이 지니까 핑계 찾는 것" 독설까지

작성일: 2026.08.08 17: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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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erican league, baseball
▲필라델피아 필리스 에이스 잭 휠러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벤치를 향해 욕설을 날렸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엿이나 먹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에이스 잭 휠러가 상대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데이비드 팝킨스 타격코치의 어필에 나지막히 말했다. 자신의 투구 위치에 대해 토론토 쪽에서 반복해서 이의를 제기하자 욕을 한 것이다. 휠러의 욕설을 떠나 팝킨스 코치는 존 텀페인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휠러는 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1홈런) 5볼넷 6탈삼진 4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한 이닝 대량 실점은 없었지만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그리고 6회까지 네 번 1점씩 내주면서 패전을 안게 됐다. 

패전보다 경기 중 토론토 벤치 쪽을 바라보며 한 욕설로 더 화제가 됐다. 욕설에 그치지 않고 독설까지 날렸다. 

토론토 팝킨스 코치는 4회 휠러의 발이 투구판에서 떨어졌다고 소리치다 퇴장당했다. 텀페인 주심은 팝킨스 코치를 향해 투구판에 대한 얘기를 그만하라며 퇴장을 명령했다. 이미 존 슈나이더 감독이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상태였는데 거기에 팝킨스 코치가 반복해서 소리를 지르자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휠러는 이 장면을 보며 "엿 먹어라"고 욕을 했다. 경기 후에는 독설을 날렸다. 휠러는 "그쪽(토론토)은 경기를 많이 지지 않았나. 아마 불평거리를 찾는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또 "첫 번째인가 두 번째 이닝이 끝난 뒤 그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다. 존(토론토 감독)이 나보고 마운드에 붙어있으라고 하더라. 올해 중계에 한 번 그런 장면(발이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있었는데 우리가 가진 데이터에서는 내가 마운드에 있다는 게 드러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루 쪽 더그아웃을 향해 한 욕설이 정확히 누구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느냐는 질문에 "타격코치"라고 확실히 밝혔다. 

슈나이더 감독은 이 문제에 대해 "휠러는 정말 훌륭한 투수다. 오랫동안 활약했던 선수"라며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지만 우리는 그의 발이 투수판에서 떨어져 있었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팝킨스 코치의 대응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6월 22일 뉴욕 메츠전 경기 영상을 토대로 필라델피아 구단과 휠러에게 그의 오른발 위치를 유의해야 한다고 전달했다. 필라델피아 돈 매팅리 임시감독은 휠러의 투구 동작이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영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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