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추억의 EPL] 잉글랜드의 위대한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

작성일: 2016.10.18 06:0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위대한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다.

시어러는 힘을 바탕으로 전방에서 공을 지키는 전형적 '잉글랜드의 포워드'로 알려졌다. 몸싸움을 즐겼던 시어러는 팔꿈치를 공격적으로 휘두르는 것으로도 악명이 높았다. 

시어러는 힘에만 의존하는 공격수는 아니었다. 그는 선수 경력 초반에는 동료에게 찬스를 제공하고 영리하게 공간으로 침투하는 '창의적인' 선수였다. 또한 헤딩 능력이 뛰어났고 오른발에서 나오는 슈팅은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시어러는 페널티킥에도 무척 강했다.

시어러는 뉴캐슬로 이적한 뒤 나이가 들고 무릎을 다쳐 주력이 떨어지자 전방에서 수비와 경합하는 전형적 '9번' 공격수로 변신했다. 득점력은 조금 떨어졌지만 동료를 살리는 움직임은 여전히 훌륭했다.

▲ 잉글랜드의 전설적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 득점 뒤 오른팔을 들어올리는 골 세리머니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시어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등 1990년대를 대표하는 '빅클럽'에서 활약한 적이 없다. 맨유가 시어러에게 여러 차례 관심을 표했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사우스햄튼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시어러는 1992년 당시 가장 부유한 구단이었던 블랙번으로 이적했다. 1994-95시즌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왕에 오른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 스트라이커였다. 특히 시어러는 34골을 올리며 1994-95시즌 블랙번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시어러의 선수 경력에서 들어 올린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컵이다.

시어러는 1996년 맨유의 구애를 뿌리치고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응원했던 뉴캐슬에 합류했다. 그는 뉴캐슬에서만 206골을 터뜨려 클럽의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2006년 뉴캐슬에서 은퇴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 시어러는 사우스햄튼, 블랙번, 뉴캐슬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 441경기에서 260골을 터뜨린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다.

시어러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A매치 63경기에 나서 30골을 기록했다. 유로 1996에서 5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잉글랜드를 4강까지 이끌었다.

화려한 우승 경력 없이도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위대한 공격수로 기억되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