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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리버풀-맨유, 수준 높은 공방전 끝 0-0 무승부...데 헤아 선방쇼

작성일: 2016.10.18 05:51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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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18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유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리버풀은 5승 2무 1패(승점 17)로 4위를 지켰고, 맨유는 4승 2무 2패(승점 14)로 7위를 유지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전방에 다니엘 스터리지를 배치했다. 피르미누, 필리피 쿠티뉴, 사디오 마네가 2선에서 공격 지원을 했다. 엠레 찬, 조던 헨더슨이 중원을 지켰다. 나다니엘 클라인, 조엘 마티프, 데얀 로브렌, 제임스 밀너가 수비로 출전했다. 골문은 로리스 카리우스가 지켰다.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안데르 에레라, 마커스 래쉬포드, 애슐리 영은 2선에 배치돼 공격을 지원했다. 폴 포그바와 마루앙 펠라이니가 중원을 지켰다. 달레이 블린드, 크리스 스몰링, 에릭 바일리,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 리버풀 클롭 감독과 포옹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리뉴 감독(오른쪽)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몸으로 강하게 부딪치며 기선을 제압하려고 했다.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고 많이 뛰면서 리버풀을 압박했다. 안데르 에레라를 중심으로 간결한 패스를 거쳐 방향 전환을 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격이 세밀하지 않았고 중거리 슛 시도가 많았다.

리버풀은 맨유의 전방 압박 때문에 수비에서 공을 안정적으로 점유하지 못해 경기 리듬을 잃었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맨유의 페널티박스까지 쉽게 전진하지 못하고 수비에서 공을 돌리는 시간이 많았다.

전반 내내 두 팀은 서로를 강하게 압박하며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도 두 팀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서로 압박을 가했다. 후반 14분 리버풀 엠레 찬이 절묘하게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클롭 감독은 후반 15분 스터리지를 빼고 아담 랄라나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랄라나가 투입된 뒤 리버풀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다. 후반 26분 쿠티뉴가 약 30m 거리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또다시 막혔다. 

맨유는 후반 25분께부터 체력이 떨어졌다. 좁은 간격을 유지하긴 했지만, 유기적인 패스로 공격하는 리버풀 공격에 위기를 몇 차례 노출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32분 근육 경련이 일어난 래쉬포드를 빼고 웨인 루니를 투입했다. 맨유는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수비수들이 몸을 날려 막았다.

클롭 감독은 후반 41분 피르미누와 밀너를 빼고 디보크 오리기와 알베르토 모레노를 투입해 끝까지 승리를 노렸지만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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