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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컵스 18연속 이닝 무득점, 속 타는 방망이

작성일: 2016.10.19 13:45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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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 1루수 앤서니 리조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9회 방망이가 부러지는 내야안타를 만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야구는 흐름이다. 최고 승률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번번이 좌절하는 이유도 중요한 타이밍에 흐름을 타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카고 컵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12패로 주도권을 빼앗길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컵스는 정규 시즌에서 808득점에 실점 556으로 득실점 플러스가 252였다. 2위가 184의 보스턴 레드삭스다. 득실점의 플러스가 높을수록 공격과 마운드가 안정돼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컵스는 1차전에서 다저스를 8-4로 누른 뒤 2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0-1, 0-6으로 영패했다. 18연속 이닝 무득점이다. 2차전 2안타, 3차전 4안타의 빈공이다. 3차전에 앞서 타순을 조정하고 우익수 제이슨 헤이와드를 벤치에 앉혔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다. 1차전 후 장타는 3차전 톱타자 덱스터 파울러의 2루타가 유일하다.

컵스 조 매든은 감독은 3차전 후 우리는 볼을 강하게 치지 못했다. 다저스 투수들은 잘 던졌다. 솔직히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똑같은 루틴에 똑같은 배팅 훈련 등 달라진 게 없고 결과도 없다. 빨리 타격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길 외에는 없다고 아쉬워했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 투수력으로 승부를 내야 하는 이유도 마운드는 경기력에서 큰 편차가 없기 때문이다. 컵스는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승리 후 방망이가 침묵 모드다. 타격의 하향세 타이밍이 매우 나쁘다.

전력상 컵스에 뒤지는 다저스는 2, 3차전에서 홈런으로 승패를 갈랐다. 2차전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결승 홈런, 3차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2점포, 저스틴 터너의 1점 홈런 등 컵스 타선과 대조를 이뤘다.

컵스의 22세 유격수 애디슨 러셀은 챔피언십시리즈 무안타다. 정규 시즌에서 홈런 21개 타점 95개를 작성했다. 매든 감독은 7회 러셀 타석에서 대타 헤이워드를 기용했지만 삼진으로 아웃 됐다. 정규 시즌 홈런 32개 타점 109개로 MVP 후보에 올라 있는 앤서니 리조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홈런, 타점 없이 11타수 1안타다. 1안타도 3차전에서 방망이가 부러진 내야안타다.

타격 슬럼프는 전염병처럼 돈다는 얘기가 있다. 컵스는 챔피언시리즈에서 타격 부진의 전염병을 앓고 있다. 누가 돌파구를 열 수 있을지 4차전에서 답이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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