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LAD 선발 힐, 마무리 잰슨, 3루수 터너 펄펄나는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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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양 리그에서 월드시리즈를 우승한 감독은 명예의 전당 회원 스파키 앤더슨(작고)이다. 내셔널리그 신시내티 레즈(1975, 1976년)와 아메리칸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984년)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앤더슨의 뒤를 이은 후계자가 토니 라루사다. 라루사는 오클랜드 에이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았다.
앤더슨 전 감독은 “나에게 계약 만료가 되는 선수 25명을 줘 봐라. 매년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시즌 후 프리 에이전트가 되는 선수로 팀을 구성하면 무조건 우승이다는 뜻이다. FA를 앞둔 선수들이 죽기 살기로 플레이하기 때문이다.
선수에게 FA보다 더 좋은 동기부여는 없다. 국내에서는 병역 특례가 큰 동기부여지만 미국 스포츠에서는 돈이 되는 FA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미국이 우승하려면 우승 부상으로 선수들에게 FA 혜택을 주겠다고 하면 된다.
LA 다저스가 3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6-0으로 누르고 시리즈 2승1패로 앞선 뒤 마무리 캔리 잰슨은 FOX-TV와 인터뷰했다. 패널인 피트 로즈는 잰슨에게 “네가 최고의 마무리다”고 칭찬하면서 “너 프리 에이전트지”라며 조크를 던졌다. 잰슨은 웃으면서 “It's awesome”이라고 답했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어마어마한 일이지”쯤 된다.
FA는 잰슨 뿐 아니다. 굳히기 홈런으로 올 포스트시즌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3루수 저스틴 터너도 FA가 된다. 3차전 선발투수 리치 힐도 FA다. 다저스는 터너, 힐과 다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터너는 올 시즌 타율 0.275 홈런 27개 타점 90개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잰슨은 특급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도 신시내티 레즈에서 FA가 되기 전해에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프로 선수들에게 FA만한 동기부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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