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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승부 조작 가담 의혹' 이재학 PO 엔트리 제외 결정

작성일: 2016.10.19 19:1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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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이재학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빠진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가 결단을 내렸다.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투수 이재학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

NC는 19일 이태일 대표의 편지 형식으로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핵심은 하나다. 이재학을 플레이오프에 내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재학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고, 정규 시즌 경기에도 출전했지만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넣기는 부담스럽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음은 이 대표의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NC 다이노스 대표이사 이태일입니다.

오는 21일부터 2016년 플레이오프가 개막합니다. 팬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으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게 된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구단은 최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가을 축제를 앞두고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립니다. 다만 아직 수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플레이오프는 페어플레이로 화합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에 구단은 많은 고민 끝에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투수 이재학 선수를 이번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수사와 관련한 논란을 야구 축제의 장으로 가져오는 것은 팬 여러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구단은 선수들이 이번 플레이오프 기간 경기장 안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시에 현재 진행되는 수사에 협조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은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NC 다이노스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과 야구 팬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구단은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겸허하게 기다리고 잘못된 점이 확인되면 과감하게 고쳐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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