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체력 저하' 토트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작성일: 2016.10.23 06:0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출전 가능한 주전 선수 모두를 기용했지만 기동력 저하로 부진했다.
본머스가 전방 압박을 펼치자 토트넘 수비에서 불안한 볼 처리가 나왔다. 빌드업도 흔들려 공격 전개도 투박했다. 토트넘 선수들의 기동력 저하로 본머스에 측면을 이용한 역습을 여러 차례 허용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역습을 저지하다가 4장의 경고를 받았다. 토트넘의 전체적인 활동량이 본머스에 미치지 못했다. 토트넘의 전방 압박 강도가 떨어졌다.
역습의 역동성도 떨어졌다. 토트넘은 장기인 역습의 속도가 떨어졌다. 공간 침투가 강점인 손흥민을 전방에 두고도 지공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연이은 경기에 체력이 떨어진 기색이 역력했다.
토트넘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5세 정도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상당히 어린 편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꾸린 것은 토트넘의 전술이 체력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전방부터 압박하고 빠르게 역습을 펼치려면 강한 체력은 필수다. 그러나 부상 선수가 발생하고 A 매치 기간에도 경기를 치른 선수가 많아 체력 유지가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A 매치 기간 뒤 15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와 경기, 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E조 3차전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본머스전까지 3연속 무승부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토트넘은 다음 달 6일 아스널과 경기까지 리그와 함께 주중 리그컵과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병행한다. 15일 웨스트 브롬위치전을 시작으로 3주 동안 7경기를 치른다. 그 가운덴 토트넘만큼 '많이 뛰는 축구'를 펼치는 리버풀과 레버쿠젠과 경기도 있다. 체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역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토트넘의 체력 부담은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유럽 클럽 대항전 참가로 다른 팀들보다 치러야 할 경기 수가 더 많다. 토트넘은 이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모든 경기를 다 잡으려고 하기엔 경기가 많아도 너무 많다. 전방 압박을 펼치는 토트넘에 기동력 저하는 치명적인 문제다. 적절한 로테이션이 필수고 때론 무승부를 노리는 경기 운영도 필요할 수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체력 저하를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