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컵스-CLE 7차전 벼랑 끝 승부, WS 사상 7차전은 38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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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이제 7차전 승부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벼랑 끝 승부다.
190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2회째를 맞는 월드시리즈는 그동안 37차례 7차전 승부를 벌였다. 최근 7차전은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 경기다. 와일드카드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한 샌프란시스코는 7차전에 3-2로 앞선 5회 매디슨 범가너를 투입해 정상을 차지했다. 범가너는 월드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5이닝 세이브를 거둔 투수가 됐다.
시카고 컵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7차전 승부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알 수 없다. 컵스는 6차전에 마무리 아돌디스 채프먼을 7회 2사에 투입한 뒤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9회 교체했다. 투구수 20개로 7차전 등판은 가능하다. 클리블랜드는 앤드류 밀러가 5, 6차전에서 휴식을 취해 7차전에서는 긴 이닝 투구가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패배가 모두 7차전이었다. 컵스는 194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클리블랜드는 1997년 플로리다 밀린스에 7차전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클리블랜드는 플로리다에 연장 11회에 2-3으로 졌다.
7차전 선발투수는 컵스 카일 헨드릭스, 클리블랜드 코리 클루버다. 클루버는 1, 4차전 승리투수. 4차전에 등판했던 헨드릭스는 월드시리즈에서 승패가 없다. 7차전은 6차전 선발투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불펜 대기다. 선발투수의 무게에서는 클리블랜드가 앞선다. 그러나 컵스는 5차전부터 크리스 브라이언트-앤서니 리조-벤 조브리스트-애디슨 러셀 등으로 이어진 중심 타선이 폭발하면서 타격이 상승세다. 5차전에서 이들 4명은 3개 홈런를 포함해 11안타를 몰아쳤다.
클리블랜드의 승패는 선발 클루버-셋업맨 앤드류 밀러-마무리 코디 알렌이 쥐고 있다. 최근 10차례 월드시리즈 7차전 승부에서 7차례가 1점 차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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