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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프리뷰] '이기면 잔류'…포항-성남, 강등 길목서 격돌

작성일: 2016.11.04 12:28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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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FC(위), 포항 스틸러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강등 위기에 몰린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FC의 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포항과 성남이 경기가 열린다. 두 팀 모두 강등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클래식 하위 스플릿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7위 수원 삼성과 8위 광주 FC는 잔류 안정권이다. 반면 9위 성남 FC(승점 43), 10위 포항(승점 43),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2)가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12위 수원 FC는 강등을 피하기 힘들다. 최대 11위를 노려 승강등 플레이오프를 노려야 한다.

포항과 성남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이기면 ‘경우의 수’와 상관없이 무조건 잔류가 확정된다. 반면 비기거나 진다면 복잡한 상황에 직면한다.

결국 포항과 성남의 잔류 여부는 이들의 경기도 중요하지만 인천-수원 FC전 결과의 영향을 받는다. 인천이 진다면 포항-성남전 결과는 상관 없다. 두 팀 모두 잔류한다. 반면 인천이 이기면 포항-성남전에서 패한 팀이 리그 11위로 떨어져 승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인천이 비길 경우에도 상황은 달라진다. 인천이 비기면 포항-성남전에서 패한 팀과 승점이 같다. 이 경우 성남이 조금 여유가 있다. 성남은 다득점에서 인천에 ‘5골’ 차이로 앞서 있다. 인천이 5골 이상 넣어 비기지 않는 이상 성남이 유리하다. 반면 포항의 경우 다득점이 인천과 같다. 성남에 지더라도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포항과 성남은 이기면 무조건 잔류다. 여러 '경우의 수'도 따질 것 없이 깔끔하게 잔류가 확정된다. 하지만 한 팀이 이기면 한 팀은 질 수 밖에 없다. 패한 팀은 인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부터 다득점까지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포항이나 성남이나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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