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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인천, 극적 클래식 잔류…'이기는 형' 이기형의 매직

작성일: 2016.11.05 17:12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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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유나이티드의 클래식 잔류를 이끈 이기형 감독 대행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이기형 감독 대행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극적인 클래식 잔류로 이끌었다.

인천은 5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수원 FC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인천은 승점 45점으로 이날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진 성남 FC를 승점 2점 차이로 끌어내리고 리그 10위에 올라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수원 FC는 자동 강등, 성남은 강원 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감독 대행의 '매직'이 인천을 잔류로 이끌었다. 인천은 이번 시즌 김도훈 감독이 시즌 중반 성적 부진으로 사임했다. 이후 이기형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는 인천의 '신의 한수'가 됐다. 이 감독 대행은 대행 체제 후 치른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로 승점 21점을 쓸어담으며 최하위권에서 탈출했고 클래식 잔류에 성공했다. 이 감독 대행의 고공 행진이 이어지자 인천 팬은 그에게 '이기는 형'이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이 감독 대행의 '매직'이 통한 시즌이었다. 이 감독 대행은 팀을 추스리기 시작했고 '지지 않는 팀'을 만들었다. 패배 의식에 빠져 있던 선수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불어넣었다. 경기를 치르면서 줄곧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선수들은 한 경기 한 경기를 치르면서 패배 의식에서 벗어났고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이는 극적인 잔류라는 성과를 남겼다.

인천의 다음 시즌 선전을 기대하게 하는 2016년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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