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기세가 중요한 단기전', 강원 승강 PO에 자신감
작성일: 2016.11.07 06:3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린 강원 FC가 클래식 승격의 꿈을 꾸고 있다.
강원은 지난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부천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강원은 같은 날 벌어진 K리그 클래식 스플릿 B 최종전에서 포항에 0-1로 패해 11위를 확정한 성남 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도전자' 강원이 상승세를 살려 성남을 잠재우고 클래식 무대에 복귀할지 주목된다.
강원 최윤겸 감독은 부천전에서 승리한 뒤 "챌린지 팀들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잘했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강원의 자신감엔 이유가 있다. 강원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이번 시즌 내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부산을 1-0 꺾었다. 플레이오프에선 1승 3패로 상대 전적에서 열세였던 부천을 마라냥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상대 전적에서는 열세였지만 중요한 고비에서 승리했다. 더구나 두 경기 모두 경기 종료가 가까운 시점에 골을 터뜨려 승리를 따냈다. 강원은 상승세를 살려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반대로 성남은 시즌 후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지난 9월 김학범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사임했지만 구상범 감독 대행 체제 아래에서 반전은 없었다. 최근 8경기에서 2무 6패를 거뒀다. 한 경기라도 이겼다면 잔류를 자력으로 확정할 수도 있었지만 부진은 끝나지 않았다. 성남은 시즌 초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다퉜지만 이제 강등을 걱정하고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가 실시된 2013년 이후 챌린지 팀들은 부진에 빠져 침체된 클래식 팀들을 번번이 꺾었다. 2013년엔 챌린지 우승팀 상주 상무가 강원을 1,2차전 합계 4-2로 물리치고 클래식에 승격했다. 2014년엔 챌린지 4위를 차지한 광주 FC가 경남 FC를 1,2차전 합계 4-2로 꺾고 클래식 승격에 성공했다. 2015년 수원 FC는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 합계 3-0으로 이겨 창단 뒤 처음으로 클래식 무대를 밟게 됐다.
11위를 차지한 성남이라고 해도 강원이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르는 '단기전'이다. 단기전에선 분위기가 좋은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도전자' 강원이 자신감 있게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이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