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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권아솔 "최홍만과 경기, 내년에 잡아 달라…엉덩이 때려 줄래"

작성일: 2016.11.07 12:19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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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아솔은 오는 12월 10일 사사키 신지를 꺾고 내년 초 최홍만과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1, 압구정짐)은 7일 오전 11시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최홍만 때문에 화가 나 있다"고 밝혔다.

권아솔은 "원래 최홍만을 좋아하지 않았다. 최홍만은 지난해 사기 혐의로 구속될 뻔하다가 로드 FC와 계약하면서 구제됐다. 두 차례 로드 FC 중국 대회에서 경기를 뛰어 중국에서 인지도도 쌓았다. 그런데 자기 마음대로 다른 대회에 출전해 자기보다 훨씬 작은 선수에게 지고 돌아왔다. 로드 FC뿐 아니라 한국을 망신시켰다"며 이를 갈았다.

최홍만은 6일 중국 후난에서 열린 입식타격기 대회 실크 로드 히어로 PFC 격투기 선수권에서 저우즈펑(32, 중국)에게 판정패했다. 저우즈펑은 키 177cm 몸무게 72kg으로 최홍만보다 40cm 작고 90kg 덜 나간다.

최홍만은 로킥을 차고 빠지는, 빠른 저우즈펑을 따라가지 못했다. 저우즈펑이 공격하려고 거리를 좁히면 그제야 카운터펀치가 나갔다. 그러다 보니 공격 횟수가 너무 적었고 이마저도 정타로 연결되지 않아 점수를 내지 못했다.

권아솔은 "경기 내용은 볼 게 없더라. 판정 가면 최홍만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대는 옆으로 돌다가 로킥을 차고 어쩌다가 들어갈 게 분명했다. 최홍만은 너무 뻔하게 졌다"며 "최홍만은 계속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말하고 SNS에 사진을 올리지만, 결국 전부 '보여 주기 쇼'라는 게 밝혀졌다. 경기를 하러 간 게 아니라 몸을 팔러 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아솔은 지난 4월부터 최홍만과 대결을 원해 왔다. "최홍만을 선수라고 볼 수 없다. 그만하라"고 독설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로드 FC 31에서 미들급 선수 구와바라 기요시에게 18초 만에 KO로 져 최홍만과 무제한급 경기 명분을 잃었다.

최홍만의 이번 패배로 권아솔은 다시 가능성을 열었다. "최홍만과 대결을 요구할 것인가?" 묻자 "경기에서 맞붙는 게 아니다. 내게 혼이 나야 할 것 같다. 엉덩이를 몇 대 맞아야 될 것 같다"며 "둘이 경기한다고 해도 그게 경기겠느냐. 일방적인 구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음 달 타이틀전에서 사사키를 1라운드에 KO로 이기고 바로 최홍만과 경기를 준비하겠다. 만약 로드 FC 관계자가 이 인터뷰를 보면 내년 1월이든, 2월이든 맞대결을 추진해 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권아솔은 오는 12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35에서 타이틀 2차 방어전을 갖는다. 도전자는 지난 9월 로드 FC 33에서 브루노 미란다에게 이기고 타이틀 도전권을 딴 사사키 신지(36, 일본)다.

권아솔은 이날 인터뷰에서 "몬스터짐이라는 격투기 매체가 아무것도 모르는 송가연에게 목적을 가지고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기자회견에서 "독도는 누구 땅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자신의 질문에 "난 격투기 선수라 그런 어려운 문제는 잘 모른다"고 답한 사사키를 "한 마리 여우"라고 표현하면서 "여우를 사냥하겠다"고 했다.

권아솔과 인터뷰 전 내용은 8일 격투기 커뮤니티 MMA 아레나(www.mmaarena.co.kr)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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