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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폭죽' 한국 女축구, 괌에 13-0 대승

작성일: 2016.11.08 15:0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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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축구 대표 팀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이 화끈한 대승으로 동아시안컵 예선 첫 관문을 가볍게 넘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홍콩축구클럽에서 열린 2017년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 여자부 2차 예선 1차전 괌과 경기에서 13-0으로 크게 이겼다. 정설빈이 네 골을 넣었고, 문미라와 이민아가 두 골씩 넣는 등 골 폭죽을 터뜨렸다. 이번 예선에는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괌 4개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1위 팀이 내년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한다.

한국은 괌을 상대로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이 원톱에 섰고, 2선에 문미라, 권은솜(이상 이천대교), 이민아(인천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가 포진했다. 중앙에는 조소현(고베아이낙)이 나섰다. 포백 수비 라인은 장슬기(인천현대제철), 신담영(수원시설관리공단), 어희진(구미스포츠토토), 김혜리(인천현대제철)가 나란히 채웠다. 골키퍼 장갑은 정보람(화천KSPO)이 꼈다.

한국은 전반에만 6골을 터뜨리며 괌을 압도했다. 첫 골은 전반 8분에 나왔다. 강유미의 크로스를 받은 정설빈이 괌 진영에서 문전 혼전 중 슈팅해 괌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은 전반 13분에 터졌다. 문미라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골키퍼까지 제치면서 빈 골문에 슈팅을 성공했다.

전반 22분에는 또다시 정설빈이 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길게 넘어온 패스를 강유미가 한번 잡은 뒤 골대 정면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괌 문전에서 위치를 잡고 있던 정설빈이 머리를 갖다 대 골로 만들었다. 3분 뒤에는 문미라의 골이 터졌다. 강유미의 오른쪽 측면 패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전반 32분에는 한국의 다섯 번째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정설빈이었다. 이민아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린 슈팅을 반대편에서 정설빈이 받은 뒤 한번 잡고 슈팅으로 연결해 괌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39분에 터진 이민아의 페널티킥 골을 묶어 전반전을 6-0 리드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2분 만에 추가 골을 터뜨렸다. 강유미의 패스를 받은 정설빈이 괌 문전에서 팀의 일곱 번째 골을 만들었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 8분 문미라와 정설빈을 빼고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와 이금민(서울시청)을 투입해 새로운 공격 조합을 짰다. 한국은 후반 8분 교체 투입된 이금민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강유미가 문전에서 헤더로 팀의 여덟 번째 골을 뽑아 냈다.

후반 15분에는 장슬기의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괌 골문에 꽂혔다. 후반 17분에는 이금민이 팀의 열 번째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후반 24분 이민아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은 권은솜이 열한 번째 골을, 이민아가 후반 34분 팀의 열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후반 40분에는 조소현이 팀의 열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낮 1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홍콩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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