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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상] '감독상' 황선홍, "내년 목표는 ACL 우승"

작성일: 2016.11.08 16:4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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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 서울 황선홍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은동,유현태 인턴 기자]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겠다."

황선홍 감독은 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황선홍 감독은 "FC 서울에 부임한 뒤 이룬 게 많지 않은데 감독상을 받아 쑥스럽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겠다. 열심히 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팬들이 즐거워하는 축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황선홍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FC 서울에 부임하면서 감독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K리그에서 팀을 맡는다는 것 자체를 상상하지 못했다. 올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 시작도 안 했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항상 성원해 주시는 서울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 경기장에 찾아 즐겁게 돌아가실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

-감독상 경쟁자였던 최강희 감독과 나눈 이야기가 있었는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며 통화했다. 아시아 무대에 나서면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고, 서로에게 배울 점도 있다. 감독상은 최강희 감독님이 받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전북이 워낙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내가 감독상을 받아 미안한 마음이 있다. 전북, 서울 뿐 아니라 K리그 전체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투자가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했다.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K리그의 성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목표가 있다면.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한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어려워지는 만큼 가치가 크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꼭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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