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취약한 코너' kt, 매력적일 FA 퍼즐

작성일: 2016.11.10 06:40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t 위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약한 코너를 메울 대안이 있다. 탈 꼴찌를 넘어 진지한 5강 싸움을 노리는 kt 위즈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력적인 선수는 많다. 내야 수비 안정·부족한 거포 영입이 이뤄져야 할 kt 선택지에 최선과 차선, 차악이 공존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코너 내야수 보강이 과제다. 김상현(음란 행위)-앤디 마르테(허리 부상) 이탈로 시즌 후반 kt가 가장 큰 전력 공백을 느꼈던 자리다. 김진욱 감독은 "거포 3루수를 잡아 줬으면 한다"며 프런트에 밑그림을 제시했다. 지난 시즌 kt는 1루를 유민상-김연훈-문상철 등이 번갈아 지켰다. 세 선수는 타율 0.244(459타수 112안타) 6홈런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여기에 문상철은 상무 야구단에 지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마르테가 떠난 3루도 공석이다. 양과 질에서 다른 팀보다 전력이 떨어진다. 정성훈(LG 트윈스), 이원석(두산 베어스), 황재균(롯데 자이언츠) 등이 후보군에 있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선수 몸값은 물론 올겨울부터 신생 구단 프리미엄이 사라져 보상 선수를 고려해야 한다. kt는 특별 혜택을 받았던 지난 2년 동안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2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팀 성적, 김 감독 취임식에서 적극적인 '겨울 행보'를 약속한 김준교 사장 발언 등을 떠올리면 달라진 베팅을 기대할 만하다. 그러나 지난해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언급했지만 FA 시장에서 유한준(4년 60억 원) 한 명만 영입하는 데 머물렀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합리적 가격선을 크게 벗어났다고 판단할 경우 발을 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1군 데뷔를 눈앞에 뒀던 2014년 겨울 박경수, 박기혁을 새 식구로 맞으며 내야 척추를 튼튼히 했다. 이후 유한준, 김상현(내부 FA), 이진영(2차 드래프트)을 영입해 야수진 전력을 살찌웠다. 그러나 불안한 내야 수비, 베테랑과 신진급 선수의 기량 차, 경기 초반 대량 실점하는 선발진 등이 발목을 잡았다. 수비 안정과 기량 차이 극복을 꾀할 수 있는 매력적인 퍼즐이 FA 시장에 있다. 황재균, 이원석은 2년 연속 팀 실책 10위에 이름을 올린 kt 내야진을 안정화할 수 있는 요원들이다. 더욱이 황재균은 1987년생으로 타자로서 최전성기에 진입할 나이다. 정성훈은 여전히 한 시즌 3할대 타율, 세 자릿수 안타, 6~70타점을 기대할 수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