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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의 고향' 마차도가 도미니카공화국 유니폼을 입는 이유

작성일: 2016.11.11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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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 마차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매니 마차도가 도미니카공화국 소속으로 첫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다. 그는 국가 대표로 뛰는 긍지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마이애미 출신인 마차도는 미국 대표 팀으로 국제 대회에 나간 경력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모의 나라 도미니카공화국 유니폼을 택했다. 그는 "언제나 그곳(WBC)에서 뛰기를 바랐다. 지금까지는 윈터 리그 경기에 나가느라 대표 팀에 합류할 수 없었다"며 "나는 마이애미에서 태어났지만 내 심장과 흐르는 피, 그리고 가족은 모두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왔다"고 얘기했다.

마차도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유니폼을 입고 서 있는 내가 기대된다. 나와 내 가족에게는 다른 누구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선수들이 가슴에 '도미니칸'이라고 쓰인 유니폼을 입고 눈물을 글썽거리는 장면을 봤다. 나 역시 그런 기분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볼티모어의 주전 3루수인 마차도는 올해 157경기에서 37홈런, 타율 0.294 OPS 0.876을 기록했다. 2010년 미국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 팀에 선발된 적이 있다.

한편 마차도의 팀 동료 가운데 적어도 2명 이상이 WBC에 출전한다. 아담 존스가 미국, 조나단 스쿱이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 의사를 밝혔다. 

김현수는 KBO가 발표한 한국의 최종 엔트리에 들었지만, 구단으로부터 나온 소식은 아직 없다. 김인식 대표 팀 감독은 10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경우 출전 의사는 확인했다. 구단과 협의 과정이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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