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 DH 실버슬러거 상 수상, 투수 아리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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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올 시즌 후 프리 에이전트가 된 워싱턴 내셔널스 포수 윌슨 라모스가 생애 첫 내셔널리그(NL)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 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는 11일(한국 시간) 포지션별 최고의 공격수에게 시상하는 실버슬러거 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라모스는 올해 타율 0.307 홈런 22개 타점 80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고, 수술 후 재활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 포수 실버슬러거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스에게 돌아갔다. 페레스는 타율 0.242 홈런 22개 타점 64개를 기록했고 역시 첫 수상이다.
1루수는 NL 시카고 컵스 앤서니 리조, AL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겔 카브레라가 받았다. 리조는 타율 0.292 홈런 32개 타점 109개, 카브레라는 타율 0.316 홈런 38개 타점 108개로 1루수로는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며 7번째 실버슬러거 상 수상자가 됐다.
2루수는 NL 워싱턴 내셔널스 다니엘 머피, AL 휴스턴 애스트로스 안타왕 호세 알투베가 각각 수상했다. 지난 오프 시즌 뉴욕 메츠에서 워싱턴으로 이적한 머피는 타율 0.347 홈런 25개 타점 104개를 작성했다. 타점은 2루수 부문 최다다. 216개의 안타로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를 기록한 알투베는 타율 0.338 홈런 24개 타점 96개를 기록했다.
3루수는 AL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시 도널드슨(타율 0.284 홈런 37개 타점 99개), NL 콜로라도 로키스 놀란 아레나도(타율 0.294 홈런 41개 타점 133개)에게 돌아갔다. 아레나도는 NL 포지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 AL MVP인 도널드슨도 2년 연속 수상으로 3루수 부문 최고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유격수는 AL 보스턴 레드삭스 잰더 보가어츠, NL LA 다저스 코리 시거가 수상했다. 신인 시거는 유격수 가운데 가장 높은 타율 0.308에 홈런 26개 타점 72개로 다음 주 발표되는 신인왕, MVP 후보에도 올라 있다. 첫 실버슬러거 상 주인공이 된 보가어츠는 타율 0.294 홈런 21개 타점 89개를 기록했다.
외야수 부문은 AL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우트,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크 트럼보가 뛰어난 공격력을 발휘했다. 슬버슬러거 상을 5연 연속 수상한 트라우트는 타율 0.315 홈런 29대 타점 100, 득점 123개(1위)를 기록했다. 트럼보는 메이저리그 최다 47개의 홈런을 작성했다.
NL 외야수는 콜로라도 로키스 찰리 블랙먼, 뉴욕 메츠 요에니스 세스피데스, 마이애미 말린스 크리스티안 엘리치가 첫 실버슬러거상을 받았다. 블랙먼은 타율 0.324 홈런 29개 타점 82개다. 세스페데스는 타율 0.280 홈런 31개 타점 86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는 현역에서 물러난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비드 오티스에게, NL 최고의 타격을 과시한 투수 실버슬러거는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로 결정됐다. 7차례 실버슬러거 상을 받은 오티스는 타율 0.315 홈런 38개 타점 127개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지명타자 오티스, 유격수 보가어츠, 외야수 베츠 등 3명의 실버슬러거 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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