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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5] 코너 맥그리거 휴식 선언…"내년 5월 아빠 된다"

작성일: 2016.11.13 18:5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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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맥그리거는 UFC 205 기자회견에서 휴식을 선언했다. ⓒUFC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사상 처음으로 두 체급을 동시에 석권한 페더급,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의 다음 계획은 타이틀 방어전이 아니라 휴식이다.

맥그리거는 13일(한국 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05에서 에디 알바레즈(32, 미국)를 2라운드 3분 4초에 TKO로 누르고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대회가 끝나고 UFC 205 기자회견에서 챔피언벨트 두 개를 앞에 두고 "이게 보이냐"고 우쭐댔다.

곧이어 "내 여자 친구가 임신했다. 내년 5월에 아빠가 된다. 태어날 아이, 가족을 위해 당분간 쉬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전격 선언했다.

"내가 이 회사(UFC)에 얼마나 가치 있고 중요한 선수인지 안다. 다만 곧 아빠가 되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UFC가 논의하러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그리거는 UFC에 데뷔하기 전인 배관공 시절부터 디 데블린과 8년 넘게 교제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내 여자 친구가 임신한다면 세계 챔피언 몇 명을 낳을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맥그리거의 휴식 선언은 페더급과 라이트급 콘텐더들에게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

페더급에선 잠정 챔피언 조제 알도가 맥그리거와 통합 타이틀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랭킹 3위 맥스 할로웨이와 랭킹 6위 앤서니 페티스가 페더급 타이틀전을 향해 외나무다리 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라이트급 랭킹 2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이날 UFC 205에서 마이클 존슨을 물리치고 24연승을 달려 타이틀전 명분을 얻었다. 토니 퍼거슨은 지난 6일 전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꺾고 랭킹 1위에 올라 UFC 타이틀전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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