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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WC] '남태희, 구자철 연속골' 한국, 우즈벡에 2-1 역전승

작성일: 2016.11.15 21:49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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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벡전 역전골을 터뜨린 구자철.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 정형근 기자] 슈틸리케호가 천신만고 끝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5차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전반 25분 마라트 비크마에프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2분 남태희의 동점골, 후반 40분 구자철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한국은 3승 1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우즈벡을 3위로 밀어내고 A조 2위로 올라섰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을 원톱에 세운 4-1-4-1 전형으로 우즈벡전에 나섰다. 2선에는 왼쪽부터 손흥민, 남태희, 구자철, 지동원이 포진했고 기성용이 중앙 미드필더로 중심을 잡았다.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박주호, 장현수, 김기희, 김창수를 세웠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수비 부담은 있지만 공격적인 전형으로 우즈벡을 몰아붙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
 
전반 초반 손흥민, 지동원을 겨냥한 롱패스가 효과적으로 연결되면서 한국이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8분에는 손흥민이 수비 발 사이로 볼을 빼면서 침투하는 등 우즈벡 수비진을 위협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25분 김기희의 백패스 미스가 빌미가 돼 선제 실점했다. 김기희의 패스미스를 김승규 골키퍼가 걷어냈지만 하필 비크마에프에게 향했고 이어진 중거리슛에 한국의 골망이 출렁였다.
 
한국의 동점골은 후반 22분 터졌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공격에 가담한 박주호를 향해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다. 박주호는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남태희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40분에는 교체 투입된 김신욱이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쇄도하던 구자철이 곧바로 왼발슛으로 연결해 우즈벡 골망을 흔들었다. 상암벌에 큰 환호가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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