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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 슈틸리케 감독 “결과에 만족한다. 정당한 승리였다”

작성일: 2016.11.15 22:24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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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리 슈틸리케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정형근 기자] 한국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과 경기 직후 승리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5차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한국은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조 2위에 올랐고 우즈벡은 3승 2패 승점 9점으로 조 3위로 내려갔다.

한국은 전반 25분 비크마에프에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전에 남태희와 구자철이 연속 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즈벡은 최근 4경기에서 1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선수들이 경기를 뒤집어서 만족한다. 실점 이후에도 당황하지 않고 경기를 펼쳤다. 정당한 승리였다. 상대보다 많이 뛰고 점유율도 많이 가져갔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11일 열린 캐나다전과 다른 전술을 펼쳤다. 캐나다전에서 측면 배치한 남태희와 구자철은 우즈벡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전에서는 이재성과 이청용이 출전하지 못해서 불가피하게 남태희와 구자철을 측면으로 기용했다. 볼을 잘 다룰 수 있는 선수들이라 우즈벡전에선 중앙에 배치해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을 선발로 내세웠고 김신욱을 후반전에 교체 투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상대를 지치게 한 뒤 김신욱이 들어가면 더 위력적이라고 생각했다. 김신욱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공격수에 적응해야 되기 때문에 상대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김신욱을 경기 초반에 기용을 했다면 우즈벡이 적응을 했을 수도 있다. 경기 초반부터 롱볼 축구를 펼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5경기를 치러서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승점은 15점이었다. 시리아전에서 2점을 잃은 것은 분명하다.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2위 자리를 탈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숨을 고르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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