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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레스터 없어도 보스턴 선발진 수준급"

작성일: 2015.03.31 15:5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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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인턴기자] 헨리 라미레즈와 파블로 산도발을 영입했지만, 선발투수 존 레스터를 잡지 못한 보스턴 레드삭스. 에이스의 무게감이 떨어졌다는 평가와 달리 선발 로테이션의 견고함은 한층 단단해진 것으로 보인다.

MLB.com 칼럼니스트 리처드 저스티스는 31일(한국 시간) 올 시즌 보스턴의 선발진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도 부족함이 없는 선발진이다"라고 평했다. 보스턴엔 기존 클레이 벅홀츠와 존 켈리가 선발투수로 버티고 있었다. 여기에 올 스토브리그에서 릭 포셀로, 웨이드 마일리, 저스틴 마스터슨이 선발진에 합류했다.

스토브리그에서 보스턴이 에이스급 선발투수를 영입할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영입은 없을 것이다"란 벤 셰링턴 단장의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콜 해멀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영입설이 꾸준히 이어졌다. 그러나 개막을 앞둔 존 패럴 감독은 "FA와 트레이드로 데려온 베테랑급 투수 세명으로 선발진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패럴 감독은 지난 30일 개막전 선발투수로 벅홀츠를 예고했다. 2013년 부상 이후 부진의 늪에 빠진 벅홀츠는 지난 시즌 8승 11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올 시즌 보스턴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을 받았다.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켈리는 부상으로 인해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지난 2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이 목표다"라고 올 시즌 포부를 밝힌 켈리 역시 지난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패럴 감독이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은 켈리에 달렸다"고 말할 정도로 켈리에 거는 기대가 큰 상황.

보스턴과 1년 950만 달러의 FA 계약 맺은 마스터슨은 한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부동의 1선발로 활약했다. 19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한 2013년엔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저스틴 벌렌더와 맥스 슈어저에 이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미래 1선발로 기대를 모은 포셀로는 지난 시즌 204 ⅔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15승(13패)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88년생 포셀로는 향후 보스턴의 1선발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마일리. 2012년 16승 11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마이크 트라웃과 함께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좌완 투수다.

저스티스는 벅홀츠-포셀로-마스터슨-마일리-켈리로 이어지는 보스턴의 로테이션이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발진에 못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패럴 감독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그 외에도 다양한 선수들에게 선발등판 기회를 줘 본인의 실력을 증명하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3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이 지난 시즌 부진을 씻고 포스트 시즌은 물론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할지는 선발 투수 5명의 어깨에 달렸다.

[사진] 클레이 벅홀츠 ⓒ Gettyimages

[영상] 레스터 없어도 보스턴 선발진 수준급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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