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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 ‘승리에도 뿔난’ 구자철 “잔디 상태 너무 나쁘다”

작성일: 2016.11.15 23:17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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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철이 후반 40분 극적인 역전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정형근 기자]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후반 40분 극적인 역전 골을 넣으며 한국의 승리를 이끈 구자철이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5차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한국은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조 2위에 올랐고 우즈벡은 3승 2패 승점 9점으로 조 3위로 내려갔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구자철은 “역전승으로 분위기가 많이 올라왔다. 마지막 5경기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구자철은 “하프 타임 때 선수들에게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전반전에 실수로 1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경기는 90분인 만큼 롱볼 보다는 차분히 득점을 노리는 게 필요했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그라운드 상태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구자철은 “홈에서 경기를 하면서 제대로 된 볼터치를 한 적이 별로 없다. 경기장 상태는 경기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잔디 상태가 너무 안 좋다. 홈에서 유리한 경기를 펼쳐야 하지만 이런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국은 최종 예선 10경기 가운데 5경기를 마쳤다. 구자철은 “우즈벡과 경기 전에 선수들은 위기 의식이 있었다. 실질적 고비라 생각했다. 오늘 졌다면 승점이 5점까지 벌어질 수 있었다. 한국인 특유의 정신력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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