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WC] 반환점 돈 최종 예선...한국·일본 '각조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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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한 고비를 넘었다. 아시아 최종 예선 반환점을 돈 결과 한국이 A조 2위를, 일본이 B조 2위를 탈환했다.
16일(한국 시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5차전 6경기가 마무리됐다. '아시아의 축구 강국' 이란,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은 당초 예상대로 유지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시아는 12개국이 6개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최종 예선을 치른다. 팀당 10차전까지 이어지는 대장정 끝에 각 조 1,2위 4개국이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두 단계를 더 통과해야 본선에 다다를 수 있다. 맞대결에서 상대를 꺾은 뒤, 북중미 4위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을 치러 또 이겨야 한다.
A조에서는 5차전까지 마친 현재 이란과 한국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줄곧 A조 정상을 지켜온 이란은 5차전에서 시리아와 득점 없이 비기며 2위와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한국은 안방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2위로 뛰어 올랐다. 4차전까지 2위에 있었던 우즈베키스탄은 3위로 내려 앉았다.
갈길 바쁜 중국과 카타르는 승점 1점을 나눠 가지며 조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중국은 '이탈리아 출신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앞세워 첫 승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치며 험난한 최종 예선 2라운드를 맞게 됐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A조 중간 순위> 1. 이란 - 3승 2무, 승점 11점 2. 한국 - 3승 1무 1패, 승점 10점 3. 우즈베키스탄 - 3승 2패, 승점 9점 4. 시리아 - 1승 2무 2패, 승점 5점 5. 카타르 - 1승 1무 3패, 승점 4점 6. 중국 - 2무 3패, 승점 2점 |
B조는 1,2위가 골득실로 갈렸다. 3위로 처져 있었던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꺾으며 단숨에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4차전까지 2승 2무로 2위를 달렸던 호주는 4패를 떠안은 태국을 만나 공방전 끝에 2-2로 비겼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호주는 3위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5차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이기면서 호주와 승점 타이를 만들었다.
A조는 1~3위가 승점 1점씩 차이를 보이며 다닥다닥 붙어있다. 한 경기 만으로도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4-5위와는 차이가 다소 벌어졌다. B조는 더한 혼돈이다. 1위와 4위 사이 승점 차이가 단 1점씩이다. 정확히 최종 예선 절반을 마친 12개국은 일단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러시아로 향하는 문턱에서 만난다. 6차전은 내년 3월 치러질 예정이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B조 중간 순위> 1. 사우디아라비아 - 3승 1무 1패, 승점 10점, 골득실 +4 2. 일본 - 3승 1무 1패, 승점 10점, 골득실 +3 3. 호주 - 2승 3무, 승점 9점, 골득실 +3 4. UAE - 3승 2패, 승점 9점, 골득실 +1 5. 이라크 - 1승 4패, 승점 3점 6. 태국 - 1무 4패, 승점 1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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