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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ML 수비, 최고 시몬스-최악 카스텔라노스

작성일: 2015.04.01 05: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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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안드렐턴 시몬스(애틀랜타)가 메이저리그 전 포지션을 통틀어 최고 수비력을 지닌 선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지난달 31일 '메이저리그 최고, 최악의 야수'를 선정했다. ESPN 칼럼니스트 스캇 스프랫은 야구 통계를 다루는 '베이스볼 인포 솔루션스' 연구원인 그는 DRS(defensive runs saved)를 바탕으로 올 시즌 각 선수들의 수비 성적을 예상했다. 최고 야수는 유격수 시몬스였으며 최악의 야수는 3루수 닉 카스텔라노스(디트로이트)였다. DRS는 선수가 얼마나 많은 실점을 막아냈는지 측정하는 수치다.

시몬스는 2013시즌 41, 2014시즌 28의 DRS를 기록했다. 2013시즌 기록은 '베이스볼 인포 솔루션스'가 이 통계 수치를 제공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애틀랜타에서 가장 낮은 수치였다. 애틀랜타는 이 시즌 548실점(경기당 3.38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적은 점수를 내준 팀이었다. 시몬스가 막아낸 41점이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면 순위도 달라졌다. 지난 시즌은 기대에 조금 못 미치는 성적이었으나 그가 여전히 리그 최고의 유격수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2년 연속 골드글러브가 이를 입증한다. 올 시즌 예상 DRS는 31점이다.

2위는 메츠 중견수 후안 라가레스가 차지했다. 올 시즌 약 25실점을 줄일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최고 야수를 논할 때 가장 첫 번째 나올 이름이 시몬스라면, 라가레스 역시 그 뒤를 따르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라가레스는 중견수 자리에서 2년 연속 DRS 28점을 기록했다. 2013시즌 중견수로 출전한 선수 가운데 중계플레이 없이 단독으로 잡아낸 보살이 12개로 리그 1위, 추가 진루 허용률이 39%로 2위다.

이외에도 캔자스시티 외야수 알렉스 고든, 세인트루이스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가 최상급 DRS를 기록할 선수로 언급됐다. 고든이 강한 어깨를 무기로 한다면 헤이워드는 송구 능력은 떨어지지만 넓은 수비범위로 이를 만회하는 유형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시즌 DRS 71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팀이었는데, 올 시즌은 헤이워드가 합류하면서 더욱 탄탄한 모습이 기대된다.

최악의 수비수에는 카스텔라노스(-22)를 필두로 에인절스 포수 크리스 이아네타와 미네소타 포수 커트 스즈키(각각 -14), 세인트루이스 외야수 맷 켐프(-12), 에인절스 2루수 조쉬 러틀리지(-12)가 포함됐다. 카스텔라노스는 지난 시즌 팀에게 30실점을 '더' 주게 했으며 특히 선상 수비에 약점을 보였다. 켐프는 2010년 이후 5시즌 동안 다저스에 66실점을 더 안겨준 '최악의 중견수'였다.

포수인 이아네타와 스즈키는 '베이스볼 인포 솔루션스'가 새로 집계하기 시작한 '스트라이크 존 실점 저지' 기록에서 큰 손해를 본 선수들이다. 2011시즌 이후 이아네타는 연간 8실점, 스즈키는 10실점을 팀에 더했다. 도루 저지 능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이아네타는 0.300, 스즈키는 0.247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

[사진] 안드렐턴 시몬스 ⓒ Gettyimages

[동영상] 시몬스 수비 하이라이트 ⓒ SPOTV NEWS, 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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